□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를 ‘새봄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강서구 곳곳의 묵은 때와 먼지 등 오염물질을 말끔히 제거한다.
□ 구는 총 3주간에 걸쳐 도로와 도로 시설물의 세척은 물론 주택가 건물, 골목길의 쓰레기 등을 치우고, 하천변, 공터 등의 취약지역까지 강서구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나간다.
○ 구는 주 단위로 단계별 세부적인 작업내용과 대상을 정하고 효율적으로 청소작업을 펼친다.
○ 1주차(3.11~15)에는 구청 시설물 관리부서는 물론 시설관리공단, KT, 한전 등의 유관기관이 중심이 되어 강설·먼지 등으로 뒤덮인 시설물의 찌든 때 청소에 나선다. 도로 및 도로 시설물(교량, 터널, 고가차도, 지하차도 등), 도로 부속물(중앙분리대, 육교, 보도휀스, 지하보도, 방음벽 등), 녹지시설, 지하철역, 보도상시설물(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도로변 빗물받이, 지하철 관련 시설물(캐노피, 환기구), 버스정류장 시설물, 배전반 등의 시설물을 일제히 청소한다.
○ 2주차(3.17~3.22)에는 주택가 주변 건물, 점포 앞과 골목길, 빌딩 상가 등 생활권 주변의 환경을 깨끗이 청소하는데 주력한다. 특히 구는 건물 소유주, 점포주, 상가번영회 등의 동참을 유도해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3주차(3.24~3.31)에는 평소 손길이 닿지 않았던 하천, 공터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작업을 펼친다. 하천변에 밀려든 묵은 쓰레기와 투기된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고, 공사장 주변에 미관을 저해하는 방치물을 정비하여 도심경관을 한층 향상시킬 예정이다.
□ 또한, 구는 오는 3월 20일 목요일을‘새봄맞이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대대적인 청소작업을 실시한다.
○ 이날 행사에는 오전 10시부터 주민, 공무원, 유관기관 등 총 2,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며, 주택가와 도로변의 묵은 때와 쓰레기를 제거하고 물청소 차량을 활용해 보행로와 가로변 등의 찌든때를 걷어낼 계획이다.
□ 봄철 황사와 최근 계속되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비하고자 도로 위 분진흡입청소와 물청소를 통해 도로청소를 강화한다.
○ 물청소 차량 10대, 노면 청소차 6대, 분진 청소차 1대 등 청소전용차량 17대가 동원되며, 도로여건에 맞게 분진청소와 물청소를 병행한다.
○ 물청소의 경우 도로규격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왕복 6차로 이상)는 매일 1회이상, 일반도로(2~4차로)는 이틀에 1회이상 펼치며, 1차로 이하의 좁은 골목길도 주1회 이상 물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분진청소는 주·야간 구분없이 수시로 진행된다.
○ 특히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도로청소를 평소보다 50%~100%이상 강화하고, 초미세먼지 경보(주의보 발령후 3일이상 지속)가 발령될 경우 가용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여 좁은 골목길까지 대대적으로 도로청소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강서구 곳곳에서 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새봄맞이 대청소에 나섰다.”며 “겨울철 묵은 때가 빠르게 사라질 수 있도록 주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