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공자 충효정신 후손들이 계승한다.

강서구, 7일 양천향교 대성전서 「춘계석전대제」 제례 거행

연삼흠 | 기사입력 2014/03/06 [08:48]

공자 충효정신 후손들이 계승한다.

강서구, 7일 양천향교 대성전서 「춘계석전대제」 제례 거행

연삼흠 | 입력 : 2014/03/06 [08:48]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7일(금) 오전 11시, 서울 유일의 향교인 양천향교(가양1동 소재)에서 ‘공자추모 2565주년 춘계 석전제’를 개최한다.

이날 제례는 양천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주민,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된다.

제례를 주관하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로 의식이 시작된다.

이어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初獻禮)’가진행되고, 뒤를 이어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성현의 위패에 올려진 술잔을 초헌관이 마시는 음복례(飮福禮), 폐백과 제기를 거두어들이는 의식인 철변두(撤邊豆),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료례(望燎禮)’까지 전통유교 제례순서에 따른 옛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해 유교문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27현(동양5성, 송조4현, 동국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이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초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치러지며,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강서구 가양동 양천향교서 그 모습을 재현, 충효정신의 맥을 이어가나고 있다.

양천향교는 1411년 창건해 매년 석전대제, 유교대학, 천자문특강, 명륜교감 등의 행사를 지내고 있으며, 서울시 문화재기념물 제8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공자가 추구했던 인(仁)은 당시 도덕적 규범 뿐만 아니라 사회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정치사상으로 이어져 왔다.”며, “이번 석전제를 통해 유교사상을 계승시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문화체육과(☎2600-6077)와 양천향교(☎2659-0076)로 하면 된다.


양천향교『춘계 석전제』행사 개요

○ 일시/장소 : 2014.3.7.(금) 10:45 ~ 13:00, 양천향교

○ 주 관 : 양천향교(전교:정규승)

○ 참석 대상 : 향교 유림 및 지역 주민 약 200여명

○ 내 용 : 양천향교 춘계 석전제 봉행(공자추모 2565년)


 

행 사 일 정


예상 시간

일 정

10:20-10:45

향교 도착, 유림 및 지역 주민 인사, 제례복 착용

10:45-12:15

“석전” 의식 - 장소 : 향교 대성전

※ 석전 : 유교의 창시자 공자를 비롯한 27현(동양5성, 송조4현, 동국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매년 음력 2월․8월 初丁日에 봉행

○ 순서

- 전폐례(奠幣禮) : 초헌관(부구청장)이 향을 올리고 폐백을 올리는 의식

- 초헌례(初獻禮) : 초헌관이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는 의식

- 아헌례(亞獻禮) : 아헌관이 5성위 앞에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

- 종헌례(終獻禮) : 종헌관이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

- 분헌례(分獻禮) : 분헌관이 종향위 앞에 잔을 올리는 의식

- 음복례(飮福禮) : 성현의 위패에 올렸던 잔을 초헌관이 대표로 음복하는 의식

- 철변두(撤邊豆) : 변(대나무제기)과 두(목제기)를 거두는 의식

- 망료례(望燎禮) : 초헌관이 폐백과 축문을 불사르는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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