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파트너 십'으로 공감대 형성하는 '리더'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기사입력 2018/11/04 [17:16]

'파트너 십'으로 공감대 형성하는 '리더'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입력 : 2018/11/04 [17:16]

 

우리 사회에 올바른 지도자가 잘 않보여서인지 요즘 들어 특히 '리더 십'에 대한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박정희식 리더십을 '카리스마 리더십' 김대중식 리더십을 '오픈 리더십' 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후 새롭게 등장한 리더십이 바로 '서번트 리더십'입니다. 이렇게 '리더'관련 단어는 오래 전 부터 사용돼 왔습니다.  

 

 

 

 '서번트 리더십'이라는 용어는 1970년에 '로버트 그린리프'가 <리더로서의 봉사자>라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꽤 긴 시간이 지나 수입됐는데, '서번트 리더십'을 잘 실천하고 있는 정치인으로 청렴하고 정치적 가치관이 정립된 조경태 의원을 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존 맥스웰'은 "사람들을 리드하지 않고 사랑할 수는 있지만, 사랑하지 않고 리드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이먼 사이넥'은 "리더십의 진정한 가치는 부하직원들의 욕구를 나의 욕구보다 기꺼이 우선 시 하는 마음 가짐에 있다. 위대한 리더는 자신에게 그들을 이끌어갈 수 있는 특권이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리더십의 진정한 가치는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는 행위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우리가 원하는 리더처럼 되어야 한다"고 그의 저서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에서 주장합니다.

 

 

 

우리가 길을 걷다 5만원 지폐를 주웠을때 몸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을 '옥시토신'이라 부르고, 5만원 지폐를 잃어버렸을 때 나오는 화학물질은 '코르티솔'이라고 합니다. 같은 5만원이지만 그때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 '코르티솔'이 '옥시토신'보다 5배 많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부정적 경험은 긍정적 경험보다 5배나 더 무겁게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타인과의 감정적 관계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우리가 타인을 비난하고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보다 적어도 5배는 더 많이 칭찬하고 격려하며 긍정적 경험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황금룰'과 '플레티넘룰'을 실천하는 리더가 되라고 주문합니다.
황금룰(Golden Rule)은 "당신이 대우받기 원하는 방식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것"을 의미하고, 플레티넘룰(Platinum Rule)은 "상대방이 대우받기 원하는 방식에 맞춰  그를 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엔드루 카네기'는 "모든 것을 혼자 해내고 그에 대한 모든 공로를 혼자 차지하려고 하는 사람은 위대한 리더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리더십이 직위나 직책, 권위에 기반을 둔다'는 말이 있지만, 이것은 요즘에는 맞지 않습니다. 직책이 당신에게 경청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제공할 때 부여받는 것이라는 겁니다.

HP 최고 경영자인 '칼리 오피리니'는 "리더십이란 현재 상황에 도전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리고 리더십 최고의 소명은 타인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2명만 있어도 1명은 반드시 리더가 됩니다. 따라서 항상 따뜻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리더십을 실천하는 우리가 됐으면 합니다.

<살며 생락하며> 글을 쓰고, 전공서적을 집필하면서 색소폰 연주를 취미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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