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겨우내 묵은 때를 씻어내고 산뜻한 모습으로 새봄을 맞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 정비에 들어간다.
구는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를 새봄맞이 대청소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간선도로, 교량, 지하도 등 도로시설물과 공원, 운동시설, 버스승차대 등 생활주변 각종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먼저 도로시설물 정비를 위해 모두 17대의 물청소차, 노면청소차, 분진청소차 등을 동원하여 33km에 달하는 도로와 보행자 펜스, 교량 1개소, 지하도 2개소, 방음벽 10개소 등을 정비한다.
한편 마곡지구 공사 차량의 이동이 많은 발산역~김포공항, 발산역~양천향교역, 양천향교역~강서습지생태공원 입구 등 3개 구간을 환경정비 집중구간으로 정하고, 분진제거·노면·물청소 차량을 동시에 운행하여 정비의 효율성을 높인다. 환경정비 집중구간은 마곡지구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정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