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불법주차 단속은 이렇게…"

강서구, 청소년 주차단속 체험단 운영, 11일부터 32명 모집

김혜선 | 기사입력 2016/01/08 [10:51]

"불법주차 단속은 이렇게…"

강서구, 청소년 주차단속 체험단 운영, 11일부터 32명 모집

김혜선 | 입력 : 2016/01/08 [10:51]

 
불법 주정차 단속현장 투입, CCTV 관제센터 견학 기회도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주차단속에 도전한다.

구는 이달 18일부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불법 주․정차위반 청소년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생들로 하여금 단속 현장을 직접 발로 누비며 올바른 주차 문화를 몸소 체험토록 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예비 운전자로서 직접 주차 현장을 경험하며 구정참여의 기회를 갖는다.

하루 8명씩 4일간 총 32명의 학생들이 단속현장을 체험한다. 단속차량 4대에 주차단속 조별로 2명씩 동승하며 단속에 앞서 주차단속 법령을 비롯한 지침, 장비 조작 방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는다.

주요 체험구간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불법주차 단속 강화지역,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대형마트 주변 상습 불법주차 구역의 단속 현장이다. 특히 학생들은 불법주차 차량이동 계도장 발부에도 직접 참여한다.

단속체험 후에는 시설 견학도 이어진다. 먼저 강서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불법주차 차량을 직접 모니터링하며 단속활동에 나선다. 또 그린파킹 주차장, 공영주차장 등을 견학하며 주차난 해소를 위한 노력들을 안내받는 시간도 갖는다.

강서구 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이메일(jhee76@gangseo.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 참여단은 지역 내 구석구석을 돌며 불법 주차로 인한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게 될 것이다.”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주차관리과(☎2600-42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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