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성공하려면, 잘하는 사람들과 경쟁하라.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기사입력 2018/10/13 [07:40]

성공하려면, 잘하는 사람들과 경쟁하라.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입력 : 2018/10/13 [07:40]

'찰스 다윈'은 주장합니다.

"가장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는 동물들은 일반적으로 거의 동일한 구조와 성질, 습관을 갖고 있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속의 가장 유사한 종이다"고 말입니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예술가와 암벽 등반가의 경쟁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또 암벽 등반가는 기술 수준이 비슷한 등반가와 서로 경쟁함으로써 기술을 발전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사업가도 같은 업계의 사람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의 경쟁은 느리고 미미한 발전만을 가져다줍니다. 따라서 성장을 원한다면 현재 자신보다 앞서가는 사람들과 경쟁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통해 보다 앞선 규칙에 따라 사는 법을 빠르게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쉬 웨이츠킨'은 저서 <배움의 기술 : 내 실력을 200퍼센트 끌어올리는 힘>에서 이 원리를 어떻게 적용해서 세계적인 태극권 고수가 됐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웨이츠킨'은 자율 훈련시간이 주어질 때 수강생 대부분이 자연스럽게 기술 수준이 자신과 같거나 약간 낮은 수강생들과 연습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거기서 그는 그 이유를 자존심 때문일 가능성이 컷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대체 누가 지고 싶겠는가? 누가 어려운 상황으로 스스로를 내몰겠는가?" 그런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웨이츠킨'은 '실패에 투자한다'는 자신의 규칙에 따라 자율 훈련 시간에 일부러 자신보다 훨씬 기량이 앞선 사람들과 연습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계속 걷어 차였지만, 이런 시도는 그의 기술을 단시간에 크게 발전시켰다고 회고합니다.

즉 '후성유전학'에서는 환경이 선천적인 DNA보다 유전자 구성에 훨씬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대학의 사회유전체학연구소 소장인 '스티븐 콜' 박사는 "세포는 경험을 생명 활동으로 바꾸는 기관"이라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 경쟁하기보다 당신이 도달하고 싶은 수준의 사람과 경쟁하라. 항상 자신의 능력 이상을 추구하라. 성공하는 사람과 그러지 못하는 사람의 근본적인 차이가 거기에 있다"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간혹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력을 가진 사람들과 경쟁하는 일은 단지 우리의 에너지를 소모시킬 뿐이다" 즉 에너지 소모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건 별개라는 것입니다.

 

각설하고,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은 현재 상황을 기초로 결정을 내리는 반면,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위치를 근거로 결정을 내린다고 봅니다. 따라서 '최고의 능력을 끌어내려면 공개적으로 경쟁하라'고 주문하고 싶습니다. 1955년부터 러시아(당시 소련)와 미국 사이에서 시작된 '우주 개발 경쟁'이 좋은 예가 아닐까 합니다.

 

"성공하려면,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과 경쟁하라"

독자 여러분께서도 한번 실천해 보시길 권유합니다.

<살며 생락하며> 글을 쓰고, 전공서적을 집필하면서 색소폰 연주를 취미 생활하고 있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송면규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