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의 아기 위해 목숨 걸고 치료를 거부한 엄마
편집국 | 입력 : 2018/04/17 [08:37]
한 여성의 남다른 모성애가 지구촌을 울리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들즈브러 출신 트레이시 키어스(33)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그녀는 10년 전 남편 스티븐(35)을 만나 동거를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스러운 7살 아들도 있다. 이렇게 행복만 가득할 것 같은 가정에 불행이 찾아온 건, 지난 2016년 벌어졌다. 트레이시가 유방암에 걸린 것이다.
그녀는 다행히 유방암 치료가 가능한 환자였다. 유방절제술과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암을 극복했다. 이렇게 암을 이겨낸 것 같았다.
그리고 지난해 9월, 그녀는 둘째 임신 소식을 받게 됐으며. 이와 함께 유방암이 다시 재발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재발한 암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그리하여 키어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키어스가 가장 걱정한 건 자신의 뱃속에 있는 딸이었다. 항암치료가 태아에게 큰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돼. 결국 그녀는 치료조차 포기하고, 목숨을 걸고 딸을 뱃속에서 키웠다. 24주차가 되던 지난해 19일 제왕절개로 조기출산했다.
키어스는 출산을 할 때까지 숨이 붙어있었다. 직접 딸을 안아보도했으며, 남편은 “아내가 태어난 아이를 보지 못할 것 같아 두려웠다. 하지만 딸을 가슴에 안고 눈물을 흘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출산을 마친 뒤, 남편과 못다한 결혼식을 올렸고.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의미있게 마무리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지난 8일, 남편 품에 안겨 세상을 떠났다.
스티븐은 “아내가 세상을 떠난 날은 내 생애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라며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그녀를 평생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례식 날에는 지인들에게 분홍색과 보라색 옷을 입고 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생전 그녀가 가장 좋아하던 색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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