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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체고, 안세영 ‘월드클래스’ 뉴질랜드 오픈 우승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포함해 세계랭킹 23․11․18․15위 연달아 격파
 
윤진성기자 기사입력  2019/05/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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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 광주체육고등학교 안세영(17, 세계랭킹 78위)이 뉴질랜드 오픈에서 세계랭킹 11위를 포함해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연달아 격파하고 5일 개인 첫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 선수는 그동안 ‘천재 소녀, 중학생 태극마크, 최연소 국가대표’ 등의 수식어가 주는 압박감에 시달려 왔다. 지난 4월 열린 배드민턴 한일 국가대항전에선 다카하시 사야카(세계랭킹 13위)에게 패하며 ‘최근 실력이 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일부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번 뉴질랜드 오픈 출전을 앞두고는 심리적 압박이 큰 상태에서 잠시 광주로 내려와 있기도 했다. 선수 개인도 지인들에게 긴장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안세영은 이 기간에 소속 학교인 광주체고를 방문해 조용히 훈련에 집중했다. 교장과 교사들은 돌아가며 안 선수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후 뉴질랜드 오픈에 출전해 지난 5월1일 32강에서 중국 첸 시아오신(세계 23위) 선수를 만나 1시간 23분이라는 긴 혈투를 벌였다. 1‧2경기가 21-18, 18-21로 1대 1이 된 상황에서 마지막 3경기에 첸 시아오신 선수가 18-20으로 2점 앞서며 매치포인트(승패를 결정하는 마지막 한 점)를 만들었다. 1점만 줘도 탈락하는 상황. 안세영은 긴장하지도 포기하지도 않았다. 2점을 따내 동점을 만들고(20-20) 1점을 준 후(20-21) 다시 3점을 연달아(23-21) 가져와 승리했다.

이후부터는 파죽지세였다. 16강에서 호주 킨 진징 선수 2대0(21-12, 21-15), 8강에서 미국 장 베이원(세계 11위) 2대1(17-21, 21-13, 21-16), 준결승에서 일본 오호리 아야(세계 18위) 선수도 2대1(21-17, 19-21, 21-13)로 격파했다.

결승에선 중국 리 쉐루이(세계 15위) 선수를 만났다. 그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과거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기도 한 강자였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세계 4위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를 이기고 정상급 건재함을 관시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리 쉐루이를 2대0(21-19, 21-15)로 가볍게 이기며 이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더이상 심리적 부담은 없었다. 자신을 향했던 우려도 말끔히 털어버렸다.

한편 광주체육고 배드민턴 선수 8명도 5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규슈공립대학 제2체육관 등에서 열린 제18회 서일본유력교 배드민턴 강화대회에 출전해 쿠마모토현 신애학원, 돗토리현 사카이 미나토고교, 고치현 도사고교, 후쿠오카현 규슈국제대학 선수들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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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7 [07:56]  최종편집: ⓒ 코리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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