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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친환경 자동차 보급 ‘가속도’

광주시,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추진<광주시 종합>

이유정 기자 | 기사입력 2017/03/07 [07:46]

광주시, 친환경 자동차 보급 ‘가속도’

광주시,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추진<광주시 종합>

이유정 기자 | 입력 : 2017/03/07 [07:46]

 광주시, 친환경 자동차 보급 ‘가속도’


수소 및 전기차 융․복합 카셰어링 발대식 개최

 


- 3월부터 서비스, 2020년까지 300대 규모로 확대 예정

▲     © 전남방송
▲     © 전남방송

 


광주광역시는 6일 시청 문화광장에서 친환경 수소 및 전기자동차를 활용한 카셰어링 시범사업 발대식을 열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셰어링은 일반 렌터카보다 짧은 최소 10분 단위로 차량을 빌려 쓰는 시스템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예약, 결재, 대여하는 방식이며, 완성차 메이커와 IT업계도 유사한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

 


서비스에 들어가는 차량은 우선 수소차 5대와 전기차 27대이며, 3월말 수소차 10대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차량은 KTX 광주송정역, 유스퀘어 광천터미널, 조선대학교 등 시내 주요 지점에 배치되며, 점차 차고지는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20년까지 300대 규모로 확대, 지역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고용창출, 친환경자동차 대량 보급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수소 및 전기차를 쉽게 체험할 수 있어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인식 제고와 민간보급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6월 광주시, 환경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수소 및 전기차 융·복합카셰어링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9월 12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수소 및 전기차 융복합 카셰어링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본격화 돼 환경부로부터 국비 8억원을 교부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윤장현 시장을 비롯해 조경규 환경부장관, 이은방 시의회의장, 조봉환 창조경제추진단장과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윤장현 광주시장 발대식에서 “시민들과 광주를 찾는 외지인들이 친환경 자동차로 대표되는 수소차와 전기차를 손쉽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도시이미지 제고와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규 환경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광주시는 2011년 환경부로부터 친환경차 전기자동차 보급 선도도시로 지정된 이후, 친환경차 발전을 견인하고 있어 이번 시범사업은 더욱 뜻 깊다”며 “카셰어링 차량 1대당 연간 1000여 명에게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어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직접 차량 성능과 쾌적성을 체험해 수소차·전기차에 대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해 무공해자동차 산업이 발전함과 아울러 도시 환경개선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추진

- 사드배치 관련 중국 관광객 제한 조치 따른 대응책 강구

- 전남도와 함께 대만․일본․동남아 관광객 유치 집중 전개

- 향후 중국 관광시장 회복에 대비 현지네트워크 지속 유지

 

광주광역시는 한반도 사드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온․오프라인 방한 관광상품 판매금치 조치로 중국관광객 유치가 사실상 전면 중단됨에 따라 일본, 대만, 동남아 등으로 관광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관광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4월1일 프린지페스티벌 개막과 연계해 중국 광장무 관광객 1000여 명이 방문해 행사에 참여키로 했으나 사드배치 문제 등으로 방문이 취소됨은 물론, 기존의 대 중국 주력 관광․교류 상품인 노인 및 청소년 교류에도 타격이 미칠 것으로 예상돼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 부산을 연계하는 관광상품 운영, 무안공항을 통한 일본 및 대만 정기노선 확대, 광주·전남․북 공동으로 ‘전라도 정도천년’ 활용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동남아 대상 관광체험상품 운영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해외 관광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일본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프로모션 집중 전개, 일본 주요 여행사 등과 함께 4~5월 중에 관광상품 개발, 상품판매 광고, 광주 중심 전라도 관광상품 개발 등을 위한 일본 관광객 유치 업무제휴 협약 체결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무안공항과 대만을 연계하는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무안공항 취항 항공사인 티웨이항공 등과 정기성 노선 취항을 협의 중에 있으며 현지 관광설명회, 현지 여행사 등과의 업무 협약체결 등을 통해 대만 관광객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남도와 공동으로 홍콩을 비롯한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폴 지역에 대한 관광설명회와 계절관광 상품 캠페인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가 지난 2011년부터 강점을 갖고 추진해 온 해외 청소년 교류 관광상품 시장을 동남아로 확대해 동남아 청소년 관광시장과 대만 청소년 관광시장 개척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 부산으로 유입되는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라도 경유 정기 관광셔틀버스 운영, 2018년 전라도 정도천년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도 셔틀투어 관광상품 개발, 한류와 전라도 관광을 테마로 하는 ‘韓마당 페스티벌’ 개최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호남권 공동 협력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중국 관광시장과 관련 양국관계 개선과 관광시장 회복상황을 대비해 중국 현지 거점지역 협력여행사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유지를 통해 시장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류미수 시 관광진흥과장은 “중국의 방한관광 금지 조치는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상황으로 우리시는 지난해부터 일본, 대만, 동남아 관광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준비해 왔으며 향후 광주의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관광의 접목, 여행업계와 협력 등을 통해 해외 뿐 만 아니라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 등 광주관광의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협업으로 일하는 문화가 바뀐다

올해 23개 협업과제 확정, ‘협업 내실화’로 정책성과 높이기로

 


광주광역시는 올해 부서와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정 전반에 걸친 공유와 협업의 조직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9개 과제 관련 부서로 협업팀을 구성해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부서와 시의회 등의 제안을 받아 14개 중점 과제를 추가하여 총 23개의 과제를 협업으로 추진한다. 이 과제에 참여하는 부서와 기관은 306개에 달한다.

 


올해 새로 도입된 과제는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개선방안 ▲광주온도 1℃ 낮추기 프로젝트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 ▲도시재생 활성화 ▲직원이 행복한 조직문화 개선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안전지수 개선 ▲정보공개 플랫폼 개발 ▲QSC ROAD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 추진 ▲찾아가는 아트피크닉 운영 ▲공공기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저소득층 자녀 희망나눔 프로젝트 ▲소각장 폐쇄에 따른 대체열원 개발 지원 ▲숨은 세원 발굴 등으로 시정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 QSC ROAD 협력 네트워크 구축 : 빠르고(Quick) 안전하며(Safety) 편안한(Comfortable) 도로환경 조성

 


이와 함께 ▲무등산 남도피아 조성사업 ▲문화전당 주변 활성화 ▲마을정책 플랫폼 ▲Green Light 광주천 프로젝트 ▲음식물 쓰레기 30% 줄이기 ▲스마트 행정 ▲광주형 청년정책(GJ Youth 2017) 추진▲중국과 친해지기 정책 ▲명품강소기업 육성 등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과제들로 올해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광주시는 협업과제 추진을 위해 각 과제별로 업무 공조는 물론, 회의하는 방법, 참여 부서 간 신뢰 쌓기, 협업이력제 등 협업 기법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하고, 연말에는 평가를 통해 우수과제 추진 공무원에게 인사 상 우대와 포상금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다.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별도의 ‘협업조정회의’를 신설해 관계 부서 간의견을 조율하고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등 협업행정을 확고한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칸막이는 우리나라 정부조직에서 쉽게 고치지 못하는 고질적인 병폐이며, 행정의 효율성을 가로 막는 장애물이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협업을 일하는 방식의 핵심 혁신과제로 삼고, 이를 자치구와 공사‧공단, 민간영역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협업문화 정착에 힘쓴 결과 점차 변화의 보습을 보이고 있다.

 


민관 협업으로 ‘청소년 삶 디자인센터’와 프린지페스티벌을 만들었고, 부서 간 협업으로 마을공동체와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를 추진했으며, 기관 간 협업으로 발산창조문화마을 조성, 마을분쟁해결센터, 1913 송정역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재철 시 참여혁신단장은 “융·복합의 사회에서 부서 간,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협업하지 않는 조직은 어떠한 정책도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이번에 선정된 협업과제를 통해 광주시가 보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유능한 조직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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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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