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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북상'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재난대응 방법'

김진혁기자 | 기사입력 2018/08/23 [08:52]

태풍 솔릭 '북상'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재난대응 방법'

김진혁기자 | 입력 : 2018/08/23 [08:52]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한반도가 긴장국면으로 진입했다.
행정안전부는 솔릭이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범정부적 대응체제인 중대본 모드로 전환한 상태다.


솔릭, 지나가는 태풍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번 태풍은 동그란 도넛을 닮은 태풍이다.


기존 태풍이 중앙으로부터 빨려 들어가는 움직임의 나선팔 구조라면 솔릭은 큰 눈을 둘러싼 원통형 구름 조직을 갖고 있다. 이같은 구조는 태풍의 발달을 효율적이게 해 고위도까지도 강도 변화없이 올라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1일 일본 남부 아마미섬에 상륙한 솔릭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지고 지붕이 날아가는 등 크고 작은 재산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은 현재 일부 항공편이 결항되고 대부분의 배편도 끊긴 상태다. 일본에서 태풍의 위력을 담은 영상이 SNS로 빠르게 전파돼 국민들은 코앞으로 다가 온 솔릭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9시쯤 솔릭이 강풍반경 380㎞, 중심기압은 950hPa로 제주 서귀포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사는 오후 6시 이후 제주공항 비행기에 대한 결항을 확정했다.
솔릭은 오는 23일 중부 서해안에 상륙한 뒤 24일 새벽 수도권을 통과해 오후에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급' 폭염과 가뭄으로 피해를 본 상황을 고려할때 솔릭이 불청객만은 아니다. 그동안 태풍이 한반도를 비껴갈 때마다 더위에 지친 국민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19호 태풍 솔릭, 불청객으로 전락되지 않기 위해서는 확실한 대비로 피해가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

▲     © 김진혁기자


[코리안투데이]가 태풍 솔릭에 대비하는 7가지 방법을 엄선했다.

1. 내 지역 정보 확인 필수 =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지역의 홍수, 태풍, 침수(저지대), 산사태, 해일 등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해여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2. 창문에 테이프 부착 = 테이프를 별 모양으로 붙이면 강한 바람에 유리창이 깨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신문지를 붙이는 것도 방법이지만 신문지에 분무기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물을 뿌려줘야 한다.


3. 재난위험정보 수신 준비 =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나 홍수, 산사태 등 재난 예·경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 청취 등 가능하도록 하고 스마트폰 앱(안전디딤돌) 등을 미리 설치한다.


4. 산지 주민 산사태 대비 = 태풍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다.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산사태 위험이 있을때 미리 대피해야 한다.


5. 이동법, 대피요령 숙지 = 피난길에는 하천변, 산길 등 위험한 지름길은 피하고, 도로나 교랑이 휩쓸려간 길은 지나지 않도록 한다. 이동길에 전신주나 변압기 등의 주변은 피한다.


6. 엘리베이터 피하고 계단 이용 = 태풍이 심할 경우 정전이 날 수 있다. 엘리베이터에 갇힐 수 있는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7. 비상용품 준비=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라디오, 핸드폰충전기, 휴대용 버너, 담요 등 비상용품을 사전에 구비해 두고 응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휴대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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