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노현희의 탱고夜 앨범

김진혁기자 | 기사입력 2018/07/03 [13:40]

노현희의 탱고夜 앨범

김진혁기자 | 입력 : 2018/07/03 [13:40]
▲ 탱고夜 앨범    

 

노현희씨는 KBS 공채 탈랜트로 방송에서 연극/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신곡 탱고야(夜)는 얼마 전 트로트 1집을 발매하며 가수로도 그 영역을 넓혀 활동 중인 배우이자 가수인 노현희의 외할아버지가 평상시에도 흥얼거리던 모습을 기억하는 어머니의 강력 추천으로 리메이크 하게 된 노래라고 한다.

 

그녀의 외할아버지께서는 소실적 만주, 용정부터 악극단원 생활을 하셨고 한국에서는 서라벌

▲ 노현희 KBS 공채 탈랜트 (블로그 캡쳐)     ©김진혁기자

악극단을 창단멤버 등 흔히 딴따라(예술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시었다고 한다. 그 시절 어렵고 배고프고 외로운 밤을 달래기 위해 달빛창가에서 종종 노래 부르는 그 모습을 기억하는 어머니의 추억이 이번 앨범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고요한 달빛 아래에서 님을 잊지 못하는 그리움을 담은 1950년대 한국전쟁이후의 노래 <심야의 탱고>를 1950년 한국전쟁 이후의 시대적 느낌을 살려 부른곡 <탱고夜>는 오랜 배우활동과 무대경험으로 노련함은 물론 신비로움 마저 깃들게 하는 목소리를 가진 노현희의 보컬에 이영석의 목소리가 덧칠해져 감성을 극대화 시켰다. 간드러지듯 떨리는, 담담하면서도 아련한 보이스에 진한 그리움만큼 사무치게 미워할 수밖에 없는 남녀의 애절함을 온전히 담아냈다는 평이다. 또한 한 번 들으면 쉽게 흥얼거릴 수 있도록 편곡·강조된 탱고리듬은 곡 시작부터 듣는 이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한다.

 

“언제 처음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가끔씩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던 노래로, 좋은 곡인만큼 좀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하게 됐다. 모두에게 선물 같은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노현희.

 

싱글앨범 <탱고夜>에 대한 그녀의 애정은 밴드 ‘이노’로 드러났다. 이 한 곡을 위해 특별 유닛을 결성한 것이다. 노현희와 함께 입을 맞춘 가수 이영석은 90년대 가요차트 5주 연속 1위의 아스피린으로 유명한 한국 비쥬얼 락밴드의 신화 '걸'의 리드보컬. 얼마 전 20주년 기념앨범을 낸 락밴드 가수인 이영석에게도 탱고풍 음악 <탱고夜>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락그룹 ‘시나위’ 앨범에서 유려한 기타 음율을 더하고 있는 천재 기타리스트 제이크 장이 노현희, 김진수와 함께 편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2018 평창올림픽 퍼포먼스’, ‘서울재즈페스티벌’ 및 각종 국제댄스스포츠대회를 섭렵한 세계적인 안무가 제냐·임정희 부부가 합류해 <탱고夜> 뮤직비디오의 영상미를 더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싱글 <탱고夜>가 특별한 이유는 한 명의 연예인과 한 극단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이다. 공연 홍보를 위해서도 아닌 오직 ‘노래’만을 위해 기획하고, 탄생한 이례적인 앨범인 것. 그래서일까... <탱고夜>를 듣고 있다 보면 불 꺼진 창가에 앉아있는 여주인공과 그녀가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고요한 어둠이 깔린 연극 한편을 연상시킨다.
2018년 여름과 함께 새롭게 드러난 탱고풍 싱글앨범 <탱고夜>. 듣는 이의 감성을 두드리고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잘 생긴 앨범임에 틀림없다.

 

또 디바/ 샤크라/ 진주/ 플라이투더스카이/ 슈가/ 듀크/ 유리상자/ 김종환/ 김세환 등 당대 쟁쟁한 가수들의 작곡을 맡았던 김진수가 이번 앨범에 편곡자로 함께 참여 했다,

 

 

 

<탱고夜>와 함께 한 분들

대표아티스트명 : 노현희, 이영석
트랙아티스트 : 이노
기획사명 : 극단배우
아티스트유형 : 혼성
앨범명 : 탱고夜
앨범유형 : EP
장르 : 가요(JAZZ)
트랙 타이틀 : 탱고夜
작사 : 미상
작곡 : 미상, 노현희, 이영석
편곡 : 노현희, 제이크 장, 김진수
Credit
Executive producer : 심완
producer : 노현희 이영석
Guitar : 제이크 장
Violin : 이일근
Piano : 김진수 제이크 장
Cello : 이보선
Choros : 노현희
Computer programming : 김진수, 제이크 장
Album Design : 애니소녀
녹음 스튜디오 : 뮤직센스
녹음 엔지니어 : 제이크 장, 제리킴(Jerry kim)
믹싱 : 김진수
마스터링 : 김진수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