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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 2월 임시국회에서 선거년령 18세이하로 "

김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02/05 [11:27]

안철수 " 2월 임시국회에서 선거년령 18세이하로 "

김진혁 기자 | 입력 : 2018/02/05 [11:27]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일 "2월 임기국회에서 선거연령을 18세 이하로 인하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선거연령을 19세로 유지하는 나라는 한국 뿐"이라며 "공무 담임, 혼인, 병역, 납세 등 모든 법적 의무와 책임은 부과하면서 선거권만 제한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다음 대선은 투표일이 2, 3월로 앞당겨져 현행 선거연령을 유지하게 되면 대학교 1학년은 아무도 투표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학제개편과 연결 짓기는 했지만 선거연령 인하에 뜻을 같이 했고 그간 논의도 충분한 만큼 대승적 합의를 통해 정치개혁의 첫 걸음을 내딛자"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선거제도의 개편은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것이어야 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제안했다"며 "정당의 득표수와 국회의석수 간 비례성 확보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폭넓은 공감대 형성돼 있는 만큼 이제 국회가 민심 그대로를 반영하는 선거제도를 법으로 만드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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