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픽션들 영화 시사회 칼럼

김정환작가 | 기사입력 2022/11/18 [15:15]

픽션들 영화 시사회 칼럼

김정환작가 | 입력 : 2022/11/18 [15:15]

 

▲ [코리안투데이] 픽션들 포스터  © 김정환작가

 


네영카 카페에서 어제 오늘 오전 1030에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상영되는 픽션들 2d 초청을 받고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노트북과 영상촬영장비들을 전부 챙겨서 시사회를 하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로 향했다. 가니 10시였고 내가 신청한 매체인 네영카회원 명부에서 내 이름을 확인하고 표를 받아서 태이블에 있는 영화권 주문 태블릿으로 팝콘 치킨 하나를 샀고 음료수 가격이 비싸서 1층으로 내려가서 펩시콜라 뚱캔 2개를 1700원에 사서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영화 줄거리는 이렇다.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려고 글을 써윤수, 불안을 느끼다 꼭 채워 넣어야 돼? 그냥 비어 있는 채로 놔두는 건 어때?” 은경, 불안에 머무르다 가끔씩 내가 소설 속의 캐릭터 같다는 생각이 들어치원, 불안의 뒷면을 확인하다 불안이 영혼을 잠식할까요?” 주희, 불안을 껴안다 각자 몫의 불안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들인 윤수(김권후), 은경(이태경), 치원(박종환), 주희(구자은)은 얽히고설키는 관계 속에서 위태롭게 살아간다. 불안하게 하지만 그런대로.

어쩌면 이 이야기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잊혀지고 사라지고 영화속 주제는 치매가 있는 가족을 가진 사람들이 겪는 내용들이다. 윤수는 매일 매일 기록을 하고 소설을 써 내려간다. 불안감은 사람을 삼킨다.

 

 

▲ [코리안투데이] 배우 단체 샷 왼쪽부터 김권후 이태경 박종환  © 김정환작가


 화차에서도 이런 말이 나온다

영화 화차는 그러한 외면하고픈 우리의 불안감을 증폭시켜 영화를 보는 내내 손톱을 물어뜯게 만든다. 한국 스릴러에서 손꼽힐 정도의 탄탄한 내용 구성과 배우의 연기를 비롯한 음습한 영화의 분위기는 관객과의 줄다리기를 시도한다. 특히 배우의 눈빛 연기는 몇 번을 다시 봐도 나를 섬뜩하게 만들고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이 영화의 숨은 주인공은 나비가 되고 싶은 나방이다. 영화는 여주인공을 이렇게 정의한다. ‘인생을 훔친 여자.’ 영화 속 선영의 행복해질 줄 알았다는 체념과 후회가 가득한 대사는 우리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살아남기 위해 살아남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윤수는 소설을 쓰고 소설 속 주인공은 정처 없이 떠도는 나그네나 유목민처럼 활동을 한다.

화차랑 다른 점이라는 음침함보다 끝없는 공허함이 담겨 있다. 나는 영화가 다른 영화와 달리 소설처럼 픽션별로 나누어져 편집이 되어 있고 숫자가 나옴을 발견했다.

 

 

▲ [코리안투데이] 장세경감독  © 김정환작가


영화 감독인 장세경 감독에게 나의 신분인 영화 칼럼니스트 겸 소설가 신분을 밝히고 인터뷰를 해 본 결과 소설을 쓰는 주인공의 행동과 줄거리에 맞게 이 영화는 일종의 소설처럼 1234부처럼 픽션으로 나누어진 영화라고 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소설처럼 전개되는 영화이기에 감독인 장세경 감독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 칼럼은 네영카로부터 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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