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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감 3대기조는 민생제일·적폐청산·안보우선"

김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7/10/10 [10:00]

우원식 "국감 3대기조는 민생제일·적폐청산·안보우선"

김진혁 기자 | 입력 : 2017/10/10 [10:00]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진혁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제일 국감', 9년간의 불공정을 바로잡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적폐청산 국감', 북한의 도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우선 국감'"을 민주당의 '국감 3대 기조'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국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국감이자 과거의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마지막 국감이라는 점에서 의미와 책임이 매우 크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정권 교체로 나타난 국민의 열망과 기대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국감을 통해 불공정, 불공평, 낡은 기득권 구조를 해소하고 새 정부의 민생 개혁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 노동당 창건일인 오늘 우려되는 도발 징후는 아직 보이고 있지 않다"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 안 되는 만큼 국감에서 국민의 안보 불안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중차대한 안보 문제에 대해 초당적인 대처를 논의해 나가겠다"고 야당에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안보, 적폐청산, 입법 등에서 각 현안에 따라 야당과의 폭넓은 연대의 문도 열어놓고 있다"며 "협치국회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말도 함께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관련해 "자동차, 철강, 농산물, 관세, 지적재산권 등에서 우리 입장을 정리하고 미국의 반덤핑, 세이프가드 등 규제 제도와 취업 비자 개선 등에 관한 국민적 의견을 모으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회 본관 원내수석부대표실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 추미애 대표와 원내 지도부가 참석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제일 국감', 9년간의 불공정을 바로잡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적폐청산 국감', 북한의 도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우선 국감'"을 민주당의 '국감 3대 기조'로 정했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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