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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국화농가 난방비 77% 절감

-난방에너지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적 지향-

이동일 기자 | 기사입력 2017/03/30 [10:09]

경기도농업기술원,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국화농가 난방비 77% 절감

-난방에너지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적 지향-

이동일 기자 | 입력 : 2017/03/30 [10:09]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국화농가에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시설하우스 난방비를 77% 절감 효과를 얻었다. 경기도 농기원은 지난 29일 국화 재배농가에서 농업인과 공무원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감 고도화연구 현장평가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기술은 다겹보온커튼과 지중저수열시스템을 복합하여 기존에 개발된 에너지절감 기술을 뛰어넘는 기술이다. 이 복합 에너지절감 패키지기술 적용 결과, 990㎡에 국화를 재배하는 해당농가에서 기존 경유난방비 대비 난방비를 77%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 15일까지 5개월 여 간 소요한 난방비는 경유난방비 기준 990만 원보다 750만 원 이상 줄었다. 절감 효과의 비율을 보면 유류 난방기 대비 난방비 최대 90%까지 절감, 설치비용 30~40% 절감, 설치면적 70~90% 감소의 1석3조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겹보온커튼은 기존 부직포커튼에 비해 46%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나타낸다. 이러한 지중저수열시스템은 특히 히트펌프와 팬코일을 이용해 여름철 냉방장치로도 활용할 수 있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신재생에너지 현장평가회의 의견을 수렴해 난방에너지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제도개선위원회 자문위원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 기획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언론인협동조합 이사(사외)
보건칼럼니스트/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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