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정책 토론회 개최, 라이즈 사업 방향 논의
-세종형 교육혁신모델 '한두리 캠퍼스' 큰 관심
이윤주 기자| 입력 : 2024/07/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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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30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고등교육정책 토론회'에서 대학 간의 벽을 허무는 혁신적인 '한두리 캠퍼스'를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교육부 관계자와 라이즈(RISE) 위원회 위원이 참석하여 국가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세종시 라이즈 계획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라이즈 사업은 지자체가 대학 지원 권한을 확대하고 규제를 완화하여,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세종시 내 대학 총장과 기업들이 참석하여 라이즈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소통이 이루어졌다.
세종시는 미래전략산업과 행정수도 특성을 반영한 추진 방향과 핵심 과제로 '한두리 캠퍼스'를 대표 사업으로 제안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한두리 캠퍼스'는 각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주변 혁신기관과 연합하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공동학위를 수여하는 세종형 교육혁신모델이다.
대학과 지역 기업들은 세종시의 큰 정책 방향에 동의하며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앞으로 세종시는 라이즈 협력 연계 기관 순회 간담회를 통해 지역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오는 10월쯤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산업-학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