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침수방지 시스템, 마포구 지하차도에서 성공적으로 작동'위험' 경고 문구와 음성 경보를 송출하였고, 자동으로 차단기가 작동
침수 사고를 예방하는 결정적인 역할
서울시 마포구는 지난 7월 17일 폭우 속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침수방지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작동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례는 마포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한 AI 시스템의 효과를 입증하며, 재난 대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7월 17일 오전 8시 45분경, 서울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호우 경보가 발효되었다.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는 정체되고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다. 마포구의 월드컵천 역시 수위가 높아지면서 인근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이때 AI 침수방지 시스템이 즉각 반응하여 '위험' 경고 문구와 음성 경보를 송출하였고, 자동으로 차단기가 작동하여 지하차도로의 차량 진입을 차단했다. 이는 침수 사고를 예방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구 관계자는 “수위 단계에 따라 차량 통제 차단기가 자동으로 작동해 집중 호우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가능했다”며, 마포구는 AI 시스템과 재난안전상황실의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마포구는 반지하 주택 378가구에 안전과 미관을 모두 갖춘 투명 물막이판을 설치했으며, 빗물받이 관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마포구는 홍대 레드로드에 도입한 AI 인파관리시스템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핼러윈 데이와 연말연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시기에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하며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마포구의 AI 침수방지 시스템 도입과 그 성과는 도시의 재난 관리와 안전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타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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