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스타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전자레인지를 쓰면 안 되는 10가지 이유 보고 네티즌 '이 정도일 줄이야'
의학저널 `랜시`에 발표된 1989년 논문을 인용한 글이 화제다.
 
이동일 기자 기사입력  2017/04/05 [22:03]
배너
[코리안투데이]  전자레인지사용 이미지 제공       ©이동일 기자

30대 S그룹 맞벌이 주부인 김모씨은 최근 10만 회원의 육아카페에 전자렌지와 관련된 글을 접하게 되었다. 직장과 육아로 바쁜 김모씨은 글을 본 순간 얼굴이 사색이 됐다. 주로 바쁜 아침은 레토르트 제품과 햇반을 매일, 저녁은 피곤하다는 핑계로 얼려놓은 밥과 국을 전자렌지로 해동하여 해결했기 때문이다. 직장 동료인 윤모씨도 전자렌지 사용이 찜찜하기는 매한가지다. 전자렌지로 조리해서 먹으면 맛이 떨어지고 먼가 빠진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데우기 기능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는 물론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전자레인지를 쓰면 안 되는 이유 10가지`가 올라와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자레인지로 계속 물을 끓이거나 음식을 익혀 먹을 경우, ▲뇌기능을 파괴한다 ▲성 호르몬의 분비를 멈추게 한다 ▲알 수 없는 부산물이 체내에 축척된다 ▲축척된 부산물이 신체에 악영향을 준다 ▲영양소들이 변형돼 몸이 분해할 수 없는 상태로 흡수된다 ▲암을 유발하는 괴물질을 만든다 ▲위암 또는 소장암을 유발시킨다 ▲혈액암 유발물질을 만든다 ▲면역시스템을 파괴한다 ▲지적 능력을 감퇴 시키는게 이유다.


게시물에 따르면 음식에 화기나 열기를 가하는 과정에서는 음식의 분자가 바뀌지 않지만 전자파가 대신할 경우 음식 분자 구조가 왜곡된다는 것이다. 게시판은 또 의학저널 `랜시`에 발표된 1989년 논문을 인용, 전자렌인지로 데운 유아용 우유에서 전이아미노산이 무영양 상태로 전환되는 현상을 지적했다. 이밖에도 스위스에서 진행한 임상연구에서 전자파로 조리된 식품을 섭취한 사람에게서 산소를 신체부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의 수치가 낮아지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전자파가 신체에 유해한 건 알지만 이정도 일줄 몰랐다”, “햇반 편리해서 자주 사용하는데 조심스럽다.”는 걱정 어린 반응과 "과장이 좀 심한 것 같다",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 때문은 아닌가요? " 등 부정적인 의견이 맞서고 있다.  


생활속에 편리한 조리기구인 전자렌지는 퍼시 스펜서라는 사람이 2차 세계대전 때 레이더 실험을 진행하던 중 마이크로웨이브를 방출하는 진공관 근처에 접근했다가 우연히 주머니에 있던 사탕이 녹는 것에 착안해 발명됐다. 서울특별시약사회  윤민국약사는 "전자렌지 음식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 논문은 아직 없다. 다만 어린 아이들처럼 성인보다 발달이 덜되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전자렌지의 식품이 좀더 민감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S전자의 관계자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의 전자파가 유해하기 때문에 전자파가 밖으로 못 나오도록 누수검사를 하는 등 안전가이드 라인에 충족하는 제품을 만들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고주파의 마이크로파에 의해 음식물에 전자기장을 쏘는 방식으로 가해진 음식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인체에 치명적 해를 주는지 여부는 검증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의학저널 `랜시`와 스위스의 임상 시험같이 다양한 시험을 통해 기기 안전성 보다 전자렌지에 의해 가열된 음식에 대하여 다양하고 심도 높은 검증이 요구된다.


보건복지제도개선위원회 자문위원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 기획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언론인협동조합 이사(사외)
보건칼럼니스트/논설위원
 
배너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밴드
기사입력: 2017/04/05 [22:03]  최종편집: ⓒ 코리안투데이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주간베스트 TOP10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