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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류 메카 도시 만들어 2천만 관광시대 연다

- 서울시, 「한류관광 활성화 지원계획」 4대 정책과제 7개 핵심사업 발표

보도국 | 기사입력 2015/10/15 [11:51]

서울시, 한류 메카 도시 만들어 2천만 관광시대 연다

- 서울시, 「한류관광 활성화 지원계획」 4대 정책과제 7개 핵심사업 발표

보도국 | 입력 : 2015/10/15 [11:51]


- SM엔터테인먼트와 '최신 인기 K-pop 댄스교실' 확대… 업무협약
- 내년 '서울 대표 10대 한류명소' 선정 등 해외 한류팬 적극 유치 전략
- 관광분야 우수 스타트업 선정‧홍보 및 시 보유 관광관련 콘텐츠 데이터 개방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2천만시대의 핵심 키워드가 '한류관광'에 있다고 보고 한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민간 분야와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주도의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SM엔터테인먼트와 현재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높은 호응 속에 시범 운영 중인 '최신 인기 K-pop 댄스교실'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8월부터 공동 운영 중인 '최신 인기 K-pop 댄스교실'(매주 월‧화, 총 30회)은 소녀시대, 샤이니, EXO 등 한류팬들이 좋아하는 인기가수의 안무를 SM 소속 전문 안무가로부터 무료로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이 총 450명인데 신청한 인원이 10월 현재 이미 85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시는 이와 별개로 K-pop 보컬교실, 방송시설 투어, 드라마 한국어교실 등 한류 체험 프로그램의 영역을 다양화해 서울의 대표 한류 관광 콘텐츠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한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10대 한류명소'를 선정해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TV쇼나 드라마 속 배경으로 서울의 명소들이 등장하도록 제작지원을 지속하는 등 관광 마케팅을 통해 '한류팬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서울 한류관광 활성화 지원계획」(4대 정책과제 7개 핵심사업)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이 '서울 일자리 대장정' 6일차인 15일(목) SM엔터테인먼트와 「서울시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 서울 한류관광 활성화 지원계획(4대 정책과제 7개 핵심사업)


한류관광 콘텐츠 확충‧강화

민간 주도 한류관광 사업 지원

한류대표도시 이미지 강화

지속 가능한 한류관광 기반 조성

 

 

 

 

1. 한류 체험프로그램 확대
2. 서울을 대표하는
10대 한류명소 선정

3.  한류관광정보 체계적 제공
4. 한류관광 상품화 지원

5. 한류 활용 서울관광 마케팅

6. 창동 복합문화공연시설(서울아레나) 조성
7. 영상물 세트장‧스튜디오 조성


 「서울시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은 15시20분 대표적 한류 명소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4층 포토 스튜디오)에서 박원순 시장과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양해각서에 따라 서울시와 SM엔터테인먼트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류 체험프로그램 확충 ▴한류 관광상품 활성화 협력 ▴해외 관광 홍보마케팅 협력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SMTOWN 코엑스 아티움은 한류스타 체험공간, 전문공연장, 한류 기념품숍 등을 갖추고 있는 인기 관광명소로, 지난 8.17부터 서울시와 협력을 통해 매주 월‧화 90분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K-pop 댄스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관광 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서울 관광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서울사람들이 즐겨 찾는 맛집 등 라이프스타일과 골목길 등 서울의 숨은 매력을 경험해 보는 최신 여행 트렌드에 맞춰 앱 등을 통해 맛집이나 대중교통 이용정보 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선정해 내년부터 홍보 등을 지원한다.
 시 관광정보사이트 등 시가 보유한 해외 홍보채널을 활용하는 한편, 해외박람회, 트래블마트, MICE 등 국제행사 참가자들이 우수 관광 스타트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하는 방식 등이다.
 
 또, 관광 스타트업이 앱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관광정보사이트
(http://www.visitseoul.net)가 보유한 연간 테마별 명소, 숙박 등 500여 개 관광콘텐츠 데이터를 내년 1월부터 저작권 확보 후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16시30분 D캠프(강남구 선릉로 551)에서 관광분야 우수 스타트업 6개사 대표와 만나 특별한 주제나 형식 없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모임인 '타운홀 미팅(Townhall meeting)'을 연다.

 6개 스타트업은 ▴투어스크랩(여행정보 공유 앱) ▴㈜에스앤비소프트(다국적지도 앱) ▴코자자(빈방공유 플랫폼) ▴트래볼루션(서울패스) ▴크리에이트립(로컬자유여행서비스) ▴짜이서울(중국 관광객 대상 여행상품 판매)이다.
 
 '창업과의 대화–스타트업이 서울 관광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타운홀 미팅은 각 스타트업이 서울시에 관광정책과 협력 요청사항을 제안하고 박원순 시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원순 시장은 “관광산업은 저성장‧고실업, 고용없는 성장 등으로 표현되는 장기 불황시대에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효자산업”이라며 “향후 민‧관 한류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민관협력과 한류와 관광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IT기술로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이 서울 관광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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