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로고

조경태 의원 주관, '생존수영 교육활성화~'토론회를 보고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기사입력 2018/11/26 [18:39]

조경태 의원 주관, '생존수영 교육활성화~'토론회를 보고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입력 : 2018/11/26 [18:39]

오늘(2018년 11월 26일) 국회에서 '생존수영 교육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회고하면서, 국가재난관련 제도 정비보다 "상대방을 향한 화살로 이용하는데 그친 것 같다"는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토론회를 주관한 조경태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매년 여름철만 되면 발생하는 게 수상 안전사고"라고 하면서,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층에서 익사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며 큰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15,000여 개 학교에 수영장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70여 개 학교만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어 생존수영 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실효성 있는 생존수영 교육과 활성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토론을 당부하였습니다.

안민석 문화체육관관위 위원장은 선진국과 후진국 차이는 '선진국은 초등학교에서 부터 고교까지 수영교육을 시키는지 여부'라고 하면서, 자신이 최근 북한을 방문했을 때 '평양시내 모든 초중고에 수영장이 있다'는 설명에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면서 어떻게 우리가 북한만 못한가? 부끄럽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준비한 조경태 의원께 특별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 수유 초등학교 선생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이 참석했으며, '왜 생존수영 교육인가?' 등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발제를 중심으로 생산적 토론회가 진행된 것으로 이해됩니다.

 

특히 조경태 의원은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노란 리본을 달고 교통위반하는 게 목격되기도 한다' 우려하면서, 정부를 향해 "북한에는 막대한 지원을 하면서, 왜 우리 아이들 안전을 위한 예산에는 인색한가?" 분노를 표했습니다.


이번 토론회가 '생존수영'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다시는 세월호 사고와 같은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 정비 등 제도적 장치를 하루 속히 마련해 주길 촉구합니다.

<살며 생락하며> 글을 쓰고, 전공서적을 집필하면서 색소폰 연주를 취미 생활하고 있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송면규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