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니카라과 전역 '황색경보' … 외교부 "여행자제"

박준 기자 | 기사입력 2018/04/25 [16:50]

니카라과 전역 '황색경보' … 외교부 "여행자제"

박준 기자 | 입력 : 2018/04/25 [16:50]
▲  외교부는 현재 남색경보(여행유의)가 내려진 니카라과 전역의 여행 경보를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상향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외교부     © 박준 기자

 
외교부는 최근 니카라과 시위 발생으로 인한 치안상황 악화와 관련, 우리국민 신변 안전·보호를 위해 25일부터 니카라과 전역을 '여행자제' 지역으로 지정했다.

 

외교부는 현재 남색경보(여행유의)가 내려진 니카라과 전역의 여행 경보를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상향키로 했다고 밝혔다.

 

니카라과는 지난 16일 정부의 사회보장기금(INSS) 개혁안 발표 이후 대학생 및 시민들의 반대시위가 시작됐으며,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 발생 등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치안상황이 악화되고 SNS를 통한 유언비어 유포 등 현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22일 니카라과 정부의 연금개혁안 철회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3명의 사망자와 20~3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니카라과 방문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주시기를 바라며, 장기 체류 교민이나 부득이한 방문객들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외교부가 최근 시위격화로 치안 상황이 악화된 니카라과 전역을 여행 자제지역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회출입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니카라과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