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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좌초어선 신속 구조·구난 대응..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 없어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1/09/10 [09:15]

완도해경, 좌초어선 신속 구조·구난 대응..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 없어

윤진성기자 | 입력 : 2021/09/10 [09:15]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9일 오후 5시 30분경 전남 완도군 신지도 남쪽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A호(2.99톤, 연안선망, 보성선적, 승선원 3명)가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좌초선박 A호는 같은 선단선 B호(2.99톤, 연안선망, 보성선적, 승선원 1명)와 함께 9일 오후 2시경 전남 고흥 녹동항에서 전어 잡이 조업차 출항, 목포로 항해 중 수중 암초에 좌초되어 신고를 하였다.

 

이에 기관실과 선미는 침수 되고 선체는 우현으로 20도 가량 기울어졌으나 A호는 승선원 3명을 선단선 B호로 재빨리 환승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완도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정과 구조대, 민간구조선 2척을 급파하고 잠수요원을 투입, 선체 파공요소를 파악하는 한편, 리프트백을 설치하여 A호가 침몰하지 않도록 한 후 사고선박을 안전하게 완도항으로 예인조치 하였다.

 

당시 사고선박 A호에는 경유 1,200리터가 적재되어 있었으나 해양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시, 특히 지형지물이 익숙치 않은 타해역 연안항해시에는 조석차에 따른 암초 등 위험요소를 철저히 확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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