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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어촌계와 협업 통해 괭생이모자반 해상 수거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1/06/28 [09:02]

완도해경, 어촌계와 협업 통해 괭생이모자반 해상 수거

윤진성기자 | 입력 : 2021/06/28 [09:02]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25일부터 27일까지 송호어촌계와 합동으로 전복 먹이용 다시마 양식장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괭생이 모자반 해상수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주말동안 괭생이 모자반 제거를 위해 완도해경 땅끝파출소에서 연안구조정을 이용 송호어촌계 어선 20여척과 어민 약 70여명이 합동하여 해상에서 괭생이모자반 수거작업을 진행했다.

 

괭생이모자반은 따뜻한 해역에서 잘 자라는 해조류로 중국에서 해류를 타고 전남 서남해안에 대규모로 유입된 뒤 양식어장 주변에 자리잡아 자생군락지를 이룬 뒤 번성하여 김, 미역, 다시마 시설물과 뒤엉켜 엽체를 탈락시키고 성장을 막는 것은 물론 전복에 산소공급을 막아 폐사를 유발하는 등 해조류와 전복양식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올해 괭생이모자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상순찰 중에도 적극적으로 수거 작업에 임할 것이다”며 “어촌계·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괭생이 모자반 수거에 차질이 없도록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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