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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관련 이용 의원 기자회견
 
박준 기자 기사입력  2020/07/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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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 의원(미래통합당)     © 출처 = 이용 의원실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7월 1일 이용(미래통합당)의원은 지난 6월 26일(금) 새벽, 23살의  故 최숙현 선수가 숙소에서 뛰어내려 숨진 사건에관하여 "먼저, 지난 26일(금) 고인이 되신 트라이애슬론 故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용의원은 "지난 26일 새벽, 23살의 어리고 어린 故 최숙현 선수가 숙소에서 뛰어내렸습니다.

 故 최숙현 선수가 엄마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였습니다."며 "대체 “그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그 사람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같은 직장운동부에 속한 경주시청 감독과 팀 닥터, 일부 선수들이었습니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또 있습니다.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경기협회, 경북체육회, 경주시청, 경주경찰서  그 누구도 故 최숙현 선수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하며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센터에 폭행·폭언에 대해 신고를 하고 조사를 독촉했으나 하염없이 시간만 끌었고, 대한체육회와 대한철인3종경기협회에 진정서를 보내봤지만 아무런 사후조치가 없었습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북체육회는 비리를 발본색원하지 않고 오히려 故 최숙현 선수 부친에게 합의를 종용하고 사건을 무마시키려고만 했습니다."라며 "더불어 경주시청은 故 최숙현 선수의 부친이 제기한 민원에 “그냥 고소 하라”고 으름장을 놓았으며, 경주경찰서는 무성의하게 조사를 마치고는 검찰에 이첩시켰습니다."고 말했다.

 

▲ 故 최숙현 선수의 마지막 카톡메세지     © 출처 = 이용 의원실


그는 "그 누구 하나 나서서 바로잡지 않고 쉬쉬거리며, 온갖 방법을 동원한 회유 시도에 23살의 어린 최숙현 선수가 느꼈을 심리적 압박과 부담은 미루어 짐작해 보아도 엄청났을 것입니다."며 "'아무도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다’,‘세상 어디에도 내 편은 없다’는 좌절감은 결국 그녀를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만들었습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그는 "누가 이 선수를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들의 엄중처벌을 촉구합니다.  같은 체육인으로서 정말 참기 힘든 분노를 느낍니다.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겠지만 고인에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자들이 있다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고 재수사를 요구했다. 

 

그는 "고인이 살아서 도움을 요청했던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관계기관들 역시 즉각 진상을 조사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체육인으로서 스스로를 자부하며 국회에 왔지만 어린 선수를 지켜주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이번 사건을 바라보며 좌절감을 넘어 죄책감마저 듭니다."며 "故 최숙현 선수 죽음의 진실이 무엇인지 검찰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드립니다. 저 역시 고인과 유족의 억울함이 풀릴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다시한번 강조하여 재수사를 촉구했다.

 

"두 번 다시 이러한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숙현법’을 조속히 만들어 대한민국 스포츠의 희망인 청년 체육인들이 맘편히 웃으면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故 최숙현 선수께 못 지켜드려 미안하고 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국회출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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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1 [15:03]  최종편집: ⓒ 코리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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