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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된다'는 기개가 필요합니다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기사입력  2020/06/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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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용기를 가졌을 때 목적한 바와 그 이상의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나는 할 수 없다'든지, '내가 꼭 해야 할 바는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는다면 문제해결은 요원합니다. 직장인의 경우 자칫 동료들과 직장 전체의 불행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예전 세대는 '하면 된다'는 구호를 부르짖으며 일에 임했고 그 결과로 오늘의 한국 경제를 쌓아 올렸습니다. 그러던 것이 최근에는 '하면 될까'라는 소극적인 자세로 변했고, 소수의 청년들은 '하기 싫다'는 쪽으로 흐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나는 충분히 그 일을 할 수 있고, 우리 사회는 족히 그 목표를 성취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지와 신념을 가졌으면 합니다. 어떤 사회적 문제건 '해결의 주체는 바로 나'라는 의식이 전제될 때 그리고 내가 실행주체가 될 때 미로의 문은 열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기치 않게 '코로나19'가 몰려오면서 전 세계가 마치 얼음장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IMF에서 올 해 한국 경제를 역성장(-2.1%)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개업보다 폐업이 많다는 부동산중개업소를 비롯해서 자영업에서 특히 많이 힘들어합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시작한 소득주도 성장정책도 어느 새 미운 오리새끼로 전락해 버린 것 같습니다.

 

WHO에서 다음 주에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1천만 명에 이를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와중에 2021년도 '최저임금 1만원'을 놓고 한동안 갑론을박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52시간/주 정책은 -특정 집단을 제외하고- 그렇잖아도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는 푸념이 들리지만 귀 기울이는 기관도 사람도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특히 '조국' 사태를 겪으며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자신을 개울가의 붕어, 이무기 등으로 표현하는 한숨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암울한 시기에 현명한 대응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궁금합니다.

 

'피그말리온'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왕의 이름으로, 그가 어떤 조각상을 보고 '이 얼마나 아름다운 여성인가!'라며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되뇌었더니 마침내 그 조각상이 인간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즉 사람은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는 교훈입니다.

 

서울지역 여기저기서 우후죽순 벌이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사업의 불합리한 진행방식에 대응하는 소위 '비대위' 조합원들의 대응방식을 보면서 많은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애국'과 '정의'를 앞세우며 죽창들고 진격하다 소총으로 무장한 일본군에 전원 몰살당한 동학군 모습이 연상된다면 지나친 억측일까요? 치밀한 전략과 전술없이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면 기적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나는 주도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서 누가 대신 해주겠지? '언감생심'입니다. 뒷전에서 그것도 익명으로 삿대질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는 없다는 걸 역사는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에 비유했을까 싶습니다. 교훈을 기억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희망이 없습니다. 장기판 훈수꾼이 많은 집단에서의 변화 추구는 '연목구어'에 불과하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해야 한다'는 긍정적 자세를 갖고 내가 솔선하는 기상이 요구되는 요즘입니다. 아시다시피,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변화를 기대하기 앞서 자신의 변화가 먼저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총 들고 나서지 않을 때 내 재산, 내 가족 지켜줄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강조하던 '하면 된다'는 기개로 자신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 먼저 찾아나서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서생의 문제 의식을 갖고 상인의 정신으로 현실 문제를 풀어야 한다' 하던 DJ 어록이 문득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코로나19'에 움츠리다보니 어느새 2020년 하반기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제 6개월 남은 2020년도!

 

'하면 된다'는 강한 기개로 주인 의식을 재정립하고 불청객 코로나 바이러스도 퇴치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살며 생락하며> 글을 쓰고, 전공서적을집필하면서 색소폰 연주를 취미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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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25 [08:39]  최종편집: ⓒ 코리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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