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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사태를 바라보는 '눈'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기사입력  2020/05/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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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윤미향(민주당 당선자) '정의기억연대' 대표가 국민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대표 몫이라며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공천했던 민주당은 윤미향 사태 처리에 골머리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의롭다'는 의미를 가진 시민단체 대표인 윤미향 씨가 어쩌다 민주당의 '계륵'같은 존재가 됐는지 아이러니합니다. 

윤미향 사태는 하루가 멀다하고 모든 매스컴의 첫 머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은 생각보다 간단하다고 봅니다. 윤 씨가 진솔하게 사실 여부를 밝히면 됩니다. 그런데 '토착왜구'니 어쩌니 하면서 진영논리로 문제의 본질에서 벗어난 주장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난감한 지경입니다. 그 걸 바라보고 있는 많은 국민이 실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죽하면 이순신 장군의 오동나무가 다시 등장하고 작고한 원로 스님의 윗 호주머니 두 개가 소환될까 싶습니다. 스님이 호주머니 한 쪽에는 공금을 다른 한 쪽에는 개인 돈을 넣고 사용했다는 겁니다. 공인의 자세가 엄격해야 함을 가르치는 교훈이라 하겠습니다. 수백년 전 얘기를 다시 소환해야 하는 지금이 21세기 대한민국입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가슴 아픈 폭로는 윤 당선자가 잠시 무릎 꿇으면 그냥 용서되는 걸까요? 예고없이 할머니를 찾아간 윤 당선자 행태는 강하게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또 그걸 용서하는 장면인 것 처럼 홍보하듯 보도하는 일부 언론 매체 행태 또한 상식에서 많이 벗어났다고 봅니다.

어제(5.25) 이용수 할머니께서 2차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할머니는 '30년 간 위안부 피해자 이용해서 윤미향 대표가 사리사욕 채웠다'고 주장하시면서, "정의기억연대가 30년 간 위안부 이용한 부분에 대한 의혹이 검찰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 요구하고 있습니다. 할머니 기자회견에 대해 가해자라 할 수 있는 정의연 측이 '안타깝고 아프다. 정의연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활동해 왔다'고 대응한 모양입니다. 그들은 왜 할머니께 머리 숙여 진솔하게 사죄하지 않는 걸까요? 

 

 '할머니들 왜 팔아먹나? 30년 이용당했다'는 이용수 할머니의 피맺힌 절규가 민주당과 윤미향 씨 한테는 정말 들리지 않는가? 묻고 싶습니다. 많은 식자들이 피력하듯이 윤미향 당선자는 이제 머뭇거리지 말고 가급적 빨리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혀야 합니다. 그리고 결과에 따라 자신의 거취 또한 신속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위안부로 불러달라고 애원해도 굳이 성노예를 고집하는 이유가 뭘까? 많이 궁금합니다. 그들이 정말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일한 것인지? 아니면 할머니들을 앵벌이로 내세웠는지? 국민들은 묻습니다. 또 이런 얘기하는 현실이 매우 마음 아프고, 많은 국민들이 허탈해 한다는 걸 민주당과 정의연은 무겁게 받아 들여야 합니다.

 

'복마전 같은 정의연은 더 이상 위안부 운동을 할 자격이 없다'는 게 많은 국민들 생각입니다. 이제는 "일본과 한국의 학생들이 서로 친하게 지내며 올바른 역사를 공부해 위안부 문제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는 할머니의 제언처럼 순수성과 도덕성을 훼손한 정의연을 해체하고 피해자 중심의 새로운 운동과 단체를 출범시키길 기대합니다. 왜냐하면, 기존 조직과 사람들에게선 환골탈태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살며 생락하며> 글을 쓰고, 전공서적을집필하면서 색소폰 연주를 취미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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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26 [15:52]  최종편집: ⓒ 코리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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