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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최북단 '평화의 길목'에 개장한 "임진각평화곤돌라"

김진혁기자 | 기사입력 2020/04/28 [16:07]

서부 최북단 '평화의 길목'에 개장한 "임진각평화곤돌라"

김진혁기자 | 입력 : 2020/04/28 [16:07]
▲ 최근 개장한 임진각평화곤돌라가 임진강을 건너 이색 풍광을 선보인다     © 김진혁기자

 

[코리안투데이=김진혁기자] 서부 최북단 '평화의 길목'에 개장한 임진각평화곤돌라는 남쪽 승강장에서 임진강을 가로건너 북쪽 승강장까지 890m를 왕복 한다.


28일 12시께 직접 취재진이 탑승한 곤돌라 이동중의 최고 높이는 임진강 둔치의 2번 주탑으로 58m 높이에 아찔함을 더 하며, 주변지역이 낮은 평야지대가 펼쳐져 해발 고도상의 높이보다 넓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 임진각평화곤돌라 북쪽 승강장     © 김진혁기자


엄격하게 제한된 군부대 영내의 북쪽 승강장에 도착하면, 약 160m 길이의 작은 언덕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미군 주둔지였던 캠프그리브스(Camp Greaves) 경기도 역사공원이 탐방객을 맞이 한다.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은 현재 경기도 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유스호스텔, 한국전쟁 참전국들이 제공한 전쟁관련 사진 전시물을 볼 수 있으며, 과거 주한미군캠프의 오래된 막사 및 군사시설이 민통선 내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목가적인 자연풍경을 선사한다.


임진각평화곤돌라를 탑승 하면 임진강과 좌측에 장단반도 원경이 독개 다리, 경의선 철교와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다.

 

▲ 경의선 철길 다리와 임진강 독개다리(6.25전쟁때 폭격으로 파괴된다리)가 한눈에 들어 온다.     © 김진혁기자


독개다리는 한국 전쟁의 역사적 남북 분단 상징물로 6.25 전쟁당시 폭격으로 인해 파괴 된것 그모습 그대로 총탄자국들이 남아 있어 전쟁의 상흔과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수 있다.


임진각평화곤돌라는 민통선 출입 제한에 따른 시간관계상 매일같이 오후 5시30분부터 탑승이 제한된다.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경영지원팀의 한흥기 팀장은 "파주시가 출자한 민간 향토기업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가능성이 크다"면서, 실향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안보와 통일관광 명소로 모자람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타워 전경     © 김진혁기자
▲ 코로나19'로 곤돌라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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