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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4차산업의 핵심기술 일까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기사입력 2020/04/08 [08:26]

블록체인, 4차산업의 핵심기술 일까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 입력 : 2020/04/08 [08:26]

지금은 4차 산업혁명시대입니다. 산업혁명은 기술에서 시작하고 문화로 정착되며 새로운 문화적 기반 위에서 새로운 기술로 진화합니다. 또 산업혁명은 일반적으로 범용기술의 출현과 함께 시작되어 당시 산업구조의 혁신적 변화를 일으킵니다.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2차 산업혁명은 전기기술,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 기술이 주도했으며, 4차 산업혁명의 주도 기술은 지능정보기술로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계에 인간의 인지·학습·추론 능력을 구현하는 기술군입니다.

'지능정보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범용기술 특성을 보유해 사회 전반의 혁신을 유발하고,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파급력을 갖는 기술로 정의됩니다. 미래비전에 대한 공감대 없는 미래는 결코 우리 곁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에서는 전략적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실행체계를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블록체인'은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모든 참여자가 공동으로 거래 정보를 검증·기록·보관함으로써 은행같은 '공인된 제3자'가 없어도 거래 기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따라서 블록체인 기술은 전형적인 범용기술로 해석될 수 있으며, 특히 최근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은 금융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수 년전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암호화폐(가상화폐의 한 종류)가 위변조가 불가능하다고 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하다보니 '블록체인=암호화폐'라고 오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해와 상관없이 블록체인은 미래 사회의 아주 중요한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은 기본적으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이며 '개선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은 혁신 촉진자로서 '스필오버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봅니다.

블록체인이 가져오는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가 다양한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연쇄적, 다발적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산업혁명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이처럼 블록체인은 지능정보기술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관련 자격증(블록체인관리사) 취득 등을 통해 적극 참여함으로써 첨단 시대에 한발 먼저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합니다.

<살며 생락하며> 글을 쓰고, 전공서적을 집필하면서 색소폰 연주를 취미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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