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코로나 19’ 대응 7,317억원 긴급 비상 추경편성. 군의회 제출
재난 기본소득 지원 70억원 등 코로나 대응 예산 120억원 반영
윤진성기자 | 입력 : 2020/03/26 [16:04]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 고흥군은 코로나 19 위기 극복 및 긴급 민생경제안정 지원금 120억원을 포함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7317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당초예산 6,546억원보다 771억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7,152억원, 특별회계는 165억원으로 변경없이 각각 편성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최근 국가 추경 확정 및 전남도 추경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흥군의회의 적극적인 동의로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군은 이번 추경예산안에 코로나 19 극복 대책으로 지자체별로 확산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즉 재난 긴급생계비 지원 절실성이 있다고 판단해 전남도 지원기준안에 맞춰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70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더불어, 코로나 19 극복 관련 예산으로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방역물품과 마스크, 손 소독제, 열화상 카메라 및 음압 특수구급차 구입 등 7억5100만원을 비롯해 민생안정, 지역경제 회복, 소상공인 등 어려움 해소를 위한 43억원도 편성했다.
이밖에도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상반기내 고흥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급할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사업 및 당초예산 확정 후 추가·변동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군비부담금 등을 전액 예산 반영했다.
송귀근 군수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으로 편성한 이번 추경예산이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및 군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전 공직자들에게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상반기내 소비투자 예산 2,853억원도 신속하게 집행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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