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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구태정치의 계절이 다시 돌아온 듯"

김진혁기자 | 기사입력 2020/03/20 [09:30]

김정화 "구태정치의 계절이 다시 돌아온 듯"

김진혁기자 | 입력 : 2020/03/20 [09:30]

- 거대양당이 의석수만을 위해 만든 위성정당 발원지

- 문재인 대통령에게 4·15 총선 연기를 검토해달라고 요청

▲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김진혁기자

 

[코리안투데이=김진혁기자] 민생당 김정화 공동대표는 20일 더불어시민당(비례연합정당)과 관련해 "구태정치의 계절이 다시 돌아온 듯하다"며 "거대양당이 의석수만을 위해 만든 위성정당이 그 발원지"라고 비판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에 대해 "친문 연합당인 사실이 확인됐고 文 대통령의 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감독·각본을 맡은 한편의 기획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민주당이) 정권에 껄끄러운 세력을 제치고 친조국 성추행 전력 인사를 포진한 것을 보니 오직 정권 말을 잘 듣는지가 간택의 기준이었던 것 같다"며 "민주당 몰락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 공동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4·15 총선 연기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코로나19) 세계 대휴행으로 재외국민 투표도 심각히 우려되고 프랑스, 영국 등도 각종 선거를 연기하는 추세"라며 "(마스크) 의무 착용을 요구하면서 제대로 된 선거가 가능하겠냐"라고 꼬집었다.


민생당은 곧 4·15총선 관련 공천관리위원회와 선거대책위원회 등을 구성해 총선체제로 돌입할 예정이다. 김 공동대표는 "시작이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투명하고 혁신적인 공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회 선언하고 있다.     © 김진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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