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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코로나 총력 대응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국회가 함께 나섭시다”

박준 기자 | 기사입력 2020/02/18 [14:50]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코로나 총력 대응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국회가 함께 나섭시다”

박준 기자 | 입력 : 2020/02/18 [14:50]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서울 구로구갑) 교섭단체 대표연설     © 박준 기자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서울 구로구갑)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반드시 코로나19를 퇴치하고, 민생경제의 활력도 되찾아오겠습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한 달,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며 "2차, 3차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거리엔 인적이 끊기고, 민생에는 한파가 몰아쳤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 판정자가 이어지고 여전히 긴장된 상황이지만 한편에서는 희망의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며 우리 방역 당국의 발 빠르고 체계적인 대응 덕분에 아홉 분이 무사히 완치 판정을 받았고, 격리되었던 우한 교민들도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역학 조사와 치료 경험이 축적되면서 방역 현장에서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는 잦아들고 있다며 정부가 독자적인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하면서 하루 검진능력도 비약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제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분과 일반 폐렴 환자까지도 검진 대상에 포함하는 등 방역망을 더욱 촘촘하게 가동하고 있으니 이제 우리 사회가 코로나 발생 초기에 보였던 극도의 긴장상태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관리 가능한 상황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기구가 최고 수준의 방역 능력을 인정했고,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우리나라를 감염병 안전등급 1등급으로 평가하기도 했으며 우리는 이미 강원도 산불과 포항지진,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문재인 정부 들어 발생한 몇 차례 국가 재난상황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방재능력을 보여줬다고 하며 이번 코로나 사태까지 성공적으로 대응한다면 선진 방역강국이라는 확고한 지위를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그는 "감염병에 대한 공포가 경기위축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라며 시민들의 말을 인용하여  “안 그래도 어려운데,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너무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어린이집 원장님은 등원하는 아이들 수가 줄었다며 걱정하시고, 음식점 사장님은 “바이러스보다 손님 없는 게 더 무섭다”고 하소연한다며 휴업이나 폐업을 고민하는 분들도 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갑작스러운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민주당과 정부는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당장,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서 지난 13일부터 경영 안정자금 450억 원과 특별보증 2,050억 원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긴급경영 안정자금 금리를 2.65%에서 2.15%로, 노란우산공제 대출금리를 3.4%에서 2.9%로 각각 0.5%p까지 인하해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만기도 연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을 위한 세무 지원에도 착수했다며 "법인세와 부가가치세의 신고 및 납부 기한을 9개월까지 연장했고, 체납처분 및 세무조사 착수도 유예할 계획입니다."며 "코로나 피해 관광업의 지원을 위해 지방의회 의결로 숙박시설 재산세 감면 또한 추진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지원도 이미 시작했습니다."라며 "정부는 지난 7일, 코로나 사태 피해대책으로 총 2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기업‧소상공인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14조 7,000억 원 규모의 범용 지원프로그램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일선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 면책이 이루어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제 방역과 함께 위축된 민생경제도 꼼꼼하게 챙겨야 할 때라며 코로나로부터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해 정부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국민 여러분은 일상에 복귀할 때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반드시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침체한 서민경제의 활력을 되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국회출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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