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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 "민주주의의는 대화와 타협"을 우선....타협 안되면 다수결 하는 체제이기도

김진혁기자 | 기사입력 2019/12/09 [10:27]

이해찬 " "민주주의의는 대화와 타협"을 우선....타협 안되면 다수결 하는 체제이기도

김진혁기자 | 입력 : 2019/12/09 [10:27]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진혁기자

 

- "한국당 필리버스터와 검찰의 무리한 수사는 개혁법안 막기 위한 것"

 

[코리안투데이=김진혁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민주주의의는 대화와 타협을 우선해야 하는 정치체제지만 끝까지 타협이 안되면 결국 다수결로 결정내려야 하는 체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자유한국당에 당부한다. 본회의 개최까지 시간이 남았고 민주당은 대화와 타협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게임의 룰인 선거법은 여야가 합의하는 것이 최선이며 다른 개혁법안도 합의처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오늘 처리할 예정이지만 최후의 순간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민생법안을 인질로 잡고 있는 이유는, 검찰이 무리한 정치적 수사를 하는 이유는 개혁법안 저지를 위한 것"이라며 "개혁법안을 처리하면 자유한국당이 민생법안에 필리버스터를 할 이유가 사라져 민생법안 처리에 속도가 붙을 수 있고 검찰수사 역시 정상화될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공수처법 처리 의지를 재차 분명히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로 습격하는 바람에 국회와 국민은 너무 많은 대가를 치렀다"며 "해외파병 군장병을 비롯, 해외 진출기업, 돼지열병 피해농가 등 국민피해만 속출했다. 국민이 손해보는 일을 언제까지 계속할 수 없다. 결실의 순간이 왔다"고 가세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한국당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다시 대화에 나서겠다. 4+1 공조를 넘어 국회 전체 합의로 확장할 길이 없는지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약속이행과 원상회복이 대화의 대전제"라며 "본회의에 상정된 비쟁점 민생법안, 민식이법 등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 여야가 합의한 데이터3법 등의 처리가 대화의 시작"이라고 전제조건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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