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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노조, ‘갑질’ 일삼은 목포시의원 검찰에 고발

김진혁기자 | 기사입력 2019/11/25 [14:09]

통합노조, ‘갑질’ 일삼은 목포시의원 검찰에 고발

김진혁기자 | 입력 : 2019/11/25 [14:09]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충재, 통합노조)는 25일 그동안 목포시청 공무원들에 ‘갑질’을 일삼아 온 목포시의회 최홍림의원을 검찰에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의원이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고, 공공기록물 관리를 소홀히 하였으며,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다.


통합노조는 기초행정의 현장에서 ‘직장내 괴롭힘’과 ‘갑질’을 앞장서서 막아야 할 지방의원이 본분을 망각하고 개인적인 이해관계로 ‘직장내 괴롭힘’과 ‘갑질’을 자행하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통합노조는 최의원이 그동안 업무상 자료요청을 통해 취득한 비공개 자료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리거나, 근무 외 시간에 직원에게 업무처리를 요구하여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의원들과 비교했을 때 너무도 과도한 양의 자료를 요구한다거나, 요구한 자료들을 “자동차 트렁크 속에 넣어 달라”거나, “커피숍으로 가져 오라”는 등 목포시 공직자들을 마치 개인비서인 양 괴롭히는 등 ‘갑질’을 했다고 지적했다.


통합노조는 지난 9월 3일 목포시지부 차원에서 최의원의 이런 과도한 행위에 대해 자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으며, 이달 21일에는 최의원이 소속돼 있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최의원의 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민주당에 최의원에 대한 조사와 징계를 요구하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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