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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차귀도 인근 어선 화재
 
박준 기자 기사입력  2019/11/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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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가 난 선박이 침몰 중     © 박준 기자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19일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선원 11명이 실종된 가운데, 구조 된 선원 1명도 결국 숨졌다.

 

이번 사고는 오전 7시5분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대성호가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를 주변에 있던 다른 어선으로부터 접수했다.

 

오전 8시 15분경 최초 헬기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대성호(29t, 통영선적)는 선체 상부가 전소돼 약간의 불씨가 남아 있는 상태였다. 경비함정이 오전 9시30분경 현장에 도착했으나, 불길로 어선 탑승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대성호는 오전 9시40분경 전복돼, 뒤집어진 상태로 표류 중이다. 배에는 한국인 6명과 베트남인 6명 등 12명이 타고 있었다. 해당 어선은 갈치잡이 배로, 지난 8일 오전 10시38분 경남 통영시 통영항을 출항해 18일 오후 8시35분 입항할 예정이었다.

 

대성호에서는 사고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화재 발생 시간 등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11명이 실종되고 1명이 사망한채 발견된 사고와 관련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높은 파고와 차가운 수온으로 신속한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경·해군·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합동 구조활동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피해자 가족에게도 수색·구조 활동 진행 상황을 최대한 신속하게 알리고 지원하며, 베트남 대사관을 통해 실종된 베트남 선원 가족에게도 즉시 연락을 취하고 가족의 한국 방문 등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라고 말했다.

 

또한 이낙연 국무총리도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나설 것을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항공기 1대와 헬기 5대, 경비함정 1척, 민간어선 3척 등을 급파해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제주도 전해상(남부연안·남부연안바다 제외),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북서풍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족들은 김해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오고 있다.

국회출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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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9 [13:58]  최종편집: ⓒ 코리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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