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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추락헬기 인양했지만 추가 실종자 없었다" .......... 7명 중 3명 발견
헬기 포항항 거쳐 김포공항으로 이송
 
김지아 기자 기사입력  2019/11/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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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인근에 추락한 소방헬기가 3일 오후 청해진에 의해 인양되고 있다.     © 편집국

 

해경은 3일 오후 2시 4분쯤 청해진함 갑판 위로 소방헬기 인양을 완료했으나, 추가 실종자는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 당국은 해군 청해진함 갑판으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동체를 인양한 뒤 내부를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황상훈 해경 수색구조계장은 이날 오후 4시 상황 브리핑을 통해 "독도 남쪽 직경 약 54km를 8개 수색구역으로 나누어 해경함정 5척, 해군함정 4척, 관공선 2척, 어선 3척 등 14척의 함정과 해경 항공기 2대, 소방 항공기 1대 등 총 3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해상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수중 수색은 이날 아침 8시 2분부터 해군 청해진함에서 동체인양 작업을 시작했으며 안전한 인양을 위해 오전 9시 22분부터 실종자 유실방지를 위한 유실방지 그물망 설치와 동체 인양작업을 실시했다.


수색 당국은 오전 8시 30분부터 소방헬기 비행 추정경로를 중심으로 해경 잠수사 13명, 소방 잠수사 12명 등 25명이 수중수색을 실시했지만 오후 1시 30분 현지 기상악화로 수중수색을 잠시 중지했다.


낮 12시 23분 해군 청해진함이 안전해역으로 이동 후 동체 인양작업을 재개했다. 오후 2시 4분에 소방헬기 동체를 청해진함 갑판 위로 인양했다.


황상훈 계장은 "동체 내부 확인 결과,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헬기 동체 탐색 중 내부에서 헬기 구조물에 가려 발 부분만 확인되는 실종자를 확인했으며 이날 동체 인양 결과 동체 내부 실종자는 파손된 기체 일부와 함께 인양 중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


추락 헬기가 인양된 것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뒤 62시간 만이다. 수색 당국은 지난 2일 헬기 동체 안에서 1구, 동체에서 110m와 1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시신 2구 등 모두 시신 3구를 발견했다. 이로써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 추락으로 인한 실종자는 4명이다.


수색 당국은 "동체에서 발견된 시신 1구를 잠수사의 포화 잠수를 통해 수습하려 했지만 동체 내부가 협소해 진입이 어렵다고 판단해 동체와 함께 인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헬기 기체 내부에서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은 것에 대해 해군측은 "기체 내부 실종자는 파손된 기체 일부와 함께 인양 인양 중 유실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실종자가 위치한 기체 주위는 유실 방지를 위해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지만 떨어져 나가는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의 무게를 이기지 못 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실종자가 소방헬기 동체 인양 위치 인근에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기상이 호전되면 해당 위치 주변을 모든 가용인력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수중수색은 기상이 좋아지면 해군·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유관기관의 사이드스캔 소나, 무인잠수정, 포화잠수 장비, 독도 인근 해저지형 자료 등 관련 장비를 총 동원해 수중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며, 인양한 소방헬기 동체는 포항항으로 이동 후 사고원인 조사를 위하여 김포공항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중앙119구조본부는 대구 동산병원 장례식장 백합원에 사고 사망자를 안치할 계획이다. 전날 수습된 실종자 시신 2구는 이날 오전 헬기편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한 뒤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진다. 시신은 병원에서 DNA 등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 당국은 독도 해역에서 수습한 남성 시신 2구를 가족들에게 공개했지만 신원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당초 발견한 헬기 꼬리 부분 시신 2구 모두 상의를 탈의한 것으로 해경은 발표했지만 이날 수습한 시신 1구가 왼쪽 가슴에 소방대원 마크가 부착된 주황색 기동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5분쯤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소방헬기는 독도에서 이륙한 지 2∼3분 만에 바다로 추락했다. 헬기는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를 향해 이륙하다가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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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4 [12:34]  최종편집: ⓒ 코리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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