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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헬기가 추락한 독도 해역에서 남성 시신 2구가 수습
 
김지아 기자 기사입력  2019/11/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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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의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 김지아기자] 수색 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 14분쯤 사고 헬기 동체와 90m가량 떨어진 꼬리 쪽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 2구를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들이 포화 잠수를 통해 인양·수습했다.


해군은 이날 오후 3시 14분부터 70여m의 수심에서 시신 2구를 수습하기 위한 포화 잠수를 진행한 끝에 6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9시 14분께 시신 2구를 동시에 수습했다.


청해진함으로 인양된 시신 2구는 해경 함정을 통해 울릉도로 이송한 뒤 소방청에서 가족과 협의를 통해 원하는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수색 당국은 지문 및 가족 확인을 통해 최종적으로 시신 2구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시신 2구는 이날 오전 9시 24분과 오전 10시 8분께 각각 동체로부터 110m와 150m 떨어진 꼬리 쪽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상의는 탈의한 상태였고, 하의는 검은색 긴바지와 반바지를 각각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10시 8분께 발견된 시신 1구는 전날 발견된 실종자로 추정된다고 해경은 밝혔다. 이와 함께 낮 12시 28분께 동체 내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헬기 구조물에 가린 채 발 부분만 보여 아직 성별을 확인하지 못했다.

 

▲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다 추락한 중앙119구조본부 헬기의 기체 모습이 2일 공개됐다.    


수중 집중 수색에는 심해잠수사 50여 명이 투입됐으며, 잠수사들의 피로도가 높아 시신 2구 수습을 끝으로 이날 야간 수중 수색은 종료하며, 야간 수습 작업에는 심해잠수사(포화잠수사) 6명을 투입했으며, 3명씩 교대로 잠수해 짧게는 1시간, 길게는 3시간 반까지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함정을 이용한 수상 수색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야간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수색 당국은 오는 3일 오전 7시 30분부터 해군 청해진함에서 포화잠수사가 헬기 동체에 대한 정밀 탐색을 재개한다.


해군은 동체 안에서 발견된 시신 1구 수습과 나머지 실종자 4명을 추가 수색한 뒤 기상 상황을 고려해 동체를 인양할 방침이다.


수색 당국은 이날 해군 청해진함에 탑재한 무인잠수정(ROV)과 해군 잠수사 등을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현장에 투입, 헬기 동체 반경 300m 지점을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동체와 꼬리가 완전히 절단된 채 90m가량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사고 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정비사 1명, 항공구급사 1명, 항공구조사 1명 등 소방공무원 5명과 손가락 절단 환자, 환자의 동료 선원 등 7명이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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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3 [10:16]  최종편집: ⓒ 코리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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