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8일 오후 12시 18분께 군산항 남방파제 북쪽 800m 해상에서 3톤급 모터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구조에 나서 승선원 3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은 모터보트 고장 신고 접수 후 12시 22분께 현장에 도착, 예인에 나서 오후 2시 25분께 군산 비응항으로 입항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 25분께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남쪽 1.8㎞ 해상에서 16명이 탄 모터보트 A호(250마력)가 기관고장으로 투묘하고 있다고 신고해왔다.
해경은 11시 42분께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15명을 경비정으로 편승시킨 후 12시 43분께 비응항에 하선조치 했다.
또, A호는 연안구조정으로 예인을 해 같은 날 오후 1시 24분께 비응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기구의 사고는 대부분 출항 전 사전점검 미비로 인한 기관고장과 연료부족과 같은 단순사고로 파악되고 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수상레저기구의 활동이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있다”면서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출항 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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