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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열 의원, 일본 학교 속 한국 문화 전파하는 민족 학급 지원 감소 추세!
 
박준 기자 기사입력  2019/10/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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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     © 출처 = 이찬열 의원실


- 일본 학교 내에서 재일동포‧일본학생에게 한국 문화역사 가르치는 민족학급 지원 열악

 

- 한일관계 경색될수록 민족학급 관심 갖고 지원해야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2일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해외한국어 보급 사업 지원 예선 편성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간 해외 한국어 보급 사업 예산은 나날이 증가했으나 일본 민족학급에 대한 지원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 한국어 보급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으나 정작 재일동포 학생들 및 일본 학생들에게 우리말과 글,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는 일본 민족학급에 대한 지원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한편 한국 정부가 재일동포의 민족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2011년부터 자금이 지원되고 있으며 예산은 민족 학급 강사들의 모국 연수 및 교재 구입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해마다 줄어드는 지원 탓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부가 제출한 ‘해외 한국어 보급 사업 지원 예산 편성 현황’에 따르면 일본 민족학급 지원은 2016년 4억 9천 1백만원에서 2018년 3억 9천 3백만원으로 매년 하락했다가 올해 4억 7백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해외한국어 보급 사업 지원 예산 편성 현황 (단위 : 백만원)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해외 한국어 보급

5,091

5,388

6,399

6,300

5,917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채택

3,388

3,596

4,540

4,461

3,987

태국 현지학교 한국어교원 파견

704

744

886

-

-

태국 현지학교 한국어 교원 파견 위탁

105

105

120

-

-

해외 현지학교 한국어교원 파견

-

-

-

870

940

해외 현지학교 한국어교원 파견 위

-

-

-

120

123

태국 한국어교원 양성 위탁

100

100

90

-

-

CIS지역 한국어교육기관 지원

331

352

319

282

292

일본민족학급 지원

463

491

444

393

407

프랑스 한국어 국제섹션 운영지원

-

-

-

174

168

 

일본 민족학급은 일본 학교 내에서 재일동포 학생들과 한류에 관심이 있는 일본 학생들에게 정규 수업이 끝난 이후에 방과 후 수업, 특별 수업 방식으로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 역사 뿐 아니라 인권 교육, 다문화 및 국제 이해 교육 등 다양한 사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948년 재일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던 오사카부, 교토부 등 일본 주요 도시 77개 지역의 초‧중학교에 설치된 것이 그 시작으로 그동안 일본 학교 속에서 일본인으로서의 교육을 받으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던 재일동포 학생들의 민족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2016년 초 오사카 기준으로 오사카 시 1,956명, 오사카부 1,116명 등 3,000 명이 넘는 학생이 민족학급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 국적(조선국적 포함) 학생이 1,225명, 일본 국적 학생이 2,716명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민족학급에 대한 수요는 상당히 유지되고 있다.

 

특히, 1985년 일본의 국적법이 부모 중 한 쪽이 일본인이면 일본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개정됨에 따라 출생과 동시에 일본 국적을 부여받는 새로운 재일동포 집단이 생기면서 일본 학교 속에서 우리 문화를 전파하는 민족 학급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또한 최근의 K-팝 등 한류 열풍을 타고 어린 일본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문화 전도사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이찬열 의원은 “일본에 정착한 지 수세대가 지나도록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잊지 않고 민족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재일동포들에게 민족학급은 고국과의 소중한 연결고리”라며 “지금처럼 한일관계가 경색된 시기일수록 민족학급에 대한 지원과 관심은 더욱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출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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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2 [08:03]  최종편집: ⓒ 코리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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