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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 해상 19명 승선한 낚싯배 화재 완전 진화, 인명피해 없어

- 발전기실에서 배기관 과열로 단열제 옮겨 붙어 , 해경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19/09/25 [08:24]

백도 해상 19명 승선한 낚싯배 화재 완전 진화, 인명피해 없어

- 발전기실에서 배기관 과열로 단열제 옮겨 붙어 , 해경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

윤진성기자 | 입력 : 2019/09/25 [08:24]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백도 해상에서 19명이 승선한 낚싯배 발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선장의 자체 초기 진화로 큰 화재를 막았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늘 오후 8시 36분경 여수시 삼산면 상백도 동쪽 11km 앞 해상에서 낚싯배 K 호(9.77톤, 승선원 19명, 여수선적) 발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며, 선장 A 모(58세, 남) 씨가 해경에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였으며, 여수연안 VTS에서는 인근 항해하는 선박 대상 구조지원 요청과 함께 안전항행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 확인 결과 낚싯배 K 호 선장 A 모 씨가 선내 보유 중인 이동식 소화기 5개 이용 발전기실 화재를 신속히 초기 진압해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아울러, 여수해경은 승선원 인명피해 확인 결과 낚시꾼 2명이 약간의 연기를 마셨으나 건강상 이상은 없었으며, 선실 목재와 FRP 일부가 소손된 것 이외 별다른 피해는 발생치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K 호 잠재화재는 완전 진화된 상태로, 경비함정에 낚시꾼 17명을 편승 조치하고 안전 호송을 받으며, 돌산 신기항으로 입항” 중에 있고, “선장 및 낚시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 호는 오늘 오후 2시 15분경 돌산 신기항에서 선장 포함 19명을 승선코 출항 상백도 인근 해상에서 투묘 중 발전기실 배기관이 과열돼 그 열이 단열재로 전도되어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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