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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AMA로 美 데뷔, 배우 안셀 엘코트와 투샷

김지아 | 기사입력 2017/11/21 [10:41]

방탄소년단 AMA로 美 데뷔, 배우 안셀 엘코트와 투샷

김지아 | 입력 : 2017/11/21 [10:41]
▲ 배우 엘고트와 방탄소년단이 20일 'AMA'(American Music Awards)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엘고트 인스타그램)     © 김지아

방탄소년단은 20일 'AMA'(American Music Awards)에서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배우 안셀 엘고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기석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안셀 엘코트와 방탄소년단은 사진 속에서 마치 오래만난 친구처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시상자로 참여한 안셀 엘코트는 가장 기대하는 무대로 방탄소년단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배우 안셀 엘고트는 뉴욕 맨해튼 출신으로 영화 다이버전트, 인서전트 등에 출연했다.

 

이날 AMA 측은 방탄소년단을 시상식 가장 앞줄에 착석시키고, 무대 순서도 공로상을 받은 다이애나 로스의 공연 직전에 오르게 하는 등 파격대우로 환대했다. 세계적인 DJ 듀오 '체인스모커스'는 방탄소년단을 "인터내셔널 슈퍼스타라고 칭하기에도 부족하다"고 소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2013년 6월 13일에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뷔, 진, 정국, 제이홉, RM, 지민, 슈가 등 7명으로 이뤄진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 2016년엔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고생들이 느끼는 삶, 사랑, 사회의 강요과 부조리함들을 10대때부터 꽤 치열하게 살아온 그들의 시각과 에너지로 표현하는 노래를 자주 부르면서도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 10대들에게 '넌 뭔데'라는 역질문을 통해 청소년의 자각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최근에는 사회불평등, 지역감정 등 대학생 이상의 청춘들이 겪기 시작하는 이야기기들이 가사에 등장하면서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때론  노래 가사에서 특정 지명이나 브랜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경우가 있어 지상파 방송 불가 판정을 받기도 한다.

 

대부분의 멤버가 출중한 작사·작곡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실력파 아이돌로서 칭찬을 받고있는 방탄소년단은  SNS, 개인 인터넷 방송을 잘 활용하는 그룹이다.

 

한때 진정성이 부족한 힙합을 한다는 점, 앨범 사재기 의혹, 가사 표절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으나  이번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가수로는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하면서 명성을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됐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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