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대구강북경찰서(서장 박만우)에서는 지구대 근무하는 새내기 순경이 예리한 눈썰미로 사라진 조현병 환자를 발견해 화제다. 강북지구대에 근무하는 최형란 순경은 지난 6일 06:30경 북구 동천동 팔거천 둔치에서 아침운동을 하던 중 전날 미귀가 신고된 윤00(66년생, 남, 조현병 환자)을 발견해 병원에 인계하였다. 윤00은 성주지역 정신병원 입원환자로, 전날(8월 5일) 11:50경 북구 읍내동 칠곡000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사라져 경찰이 수차례 수색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한 조현병 환자였다. 8월 5일 근무 중 대상자의 인상착의 및 특징을 상세히 기억하고 있던 최순경은 6일 06:30경 아침운동을 하다 환자복을 입은 채 벤치에 걸터앉은 윤00을 발견하고 지구대로 연락하여 병원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경은 “전날 열심히 수색 했어도 찾을 수 없어 매우 안타까웠는데, 아침운동 중 벤치에 앉아있는 대상자를 본 순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미귀가자가 다친 곳 없이 병원에 인계될 수 있어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한편, 최형란 순경은 지난 6월 30일 시보경찰에서 정식임용된 새내기 경찰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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