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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중 경찰관, 만취운전 하다가 사람을 다치게 하고 도주하는 뺑소니 운전자 추격·검거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19/05/23 [07:47]

퇴근중 경찰관, 만취운전 하다가 사람을 다치게 하고 도주하는 뺑소니 운전자 추격·검거

윤진성기자 | 입력 : 2019/05/23 [07:47]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지난 5월 21일 파출소 근무를 마치고 퇴근중인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자전거를 추돌한 후 도주하는 30대 운전자를 발견하고 추격하여 검거하여 화제다.
 

 경산경찰서 파출소 소속 김○○ 경위는 21일 22:15경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대구 수성구 성동 포도밭 사이길에서 직진하던 BMW승용차가 앞서가던 자전거를 추돌하고도 피해자를 병원으로 후송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를 본 김 경위는 즉시 112에 신고하고, 자기차로 도주하는 승용차를 추격하면서 실시간으로 도주하는 차의 위치를 대구청 112에 전달하는 등 15분간 계속 추격하며 뒤에서 퇴로를 차단하는 등 대구청 수성서 순찰차 3대와 공조하여 안전하게 검거했다.


 검거 후 운전자 음주측정 결과 0.118%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김경위가 추격을 시작하자 검거를 피하기 위하여 속도를 줄였다 높였다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봉식 경산경찰서장은 김 경위를 격려하는 한편, 경찰관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로 “시민이 곧 경찰관이고 경찰관이 곧 시민이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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