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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책장을 넘기며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기사입력  2019/05/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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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즈음해서 오늘은 법륜 스님이 저술한 '깨달음'이란 책장을 넘겨봅니다. '모든것은 나로부터 나아가 나에게 돌아옴을 알아 부지런히 정진하겠다'는 글귀를 읽으며 첫 장을 넘깁니다.

스님은 책머리에서 '한 번 지나간 인생은 되돌아오지 않는다.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삶의 자세에 관해 심오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어리석은 사람은 눈을 감고 세상이 어둡다고 아우성이라면서 지금 당장 눈을 뜨라" 일갈하십니다. 아울러 과거는 이미 지나가 버려서 없으며,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아서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스님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존재로부터 자유로워지라고 하면서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으며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내 고집을 버리면 내 괴로움이 살아진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설하고 계십니다.

 

현재의 내 가치관이 내가 살아온 환경의 산물이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과감히 던져버려야 한다는 필자의 생각을 더해봅니다. 아울러 다른 사람의 가치관을 나와 다르다고 인정할 때 갈등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현들은 '행복도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인 만큼 내 안에서 행복하라'는 가르침을 주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사랑이 미움이나 슬픔으로 바뀌는 것은 상대에 대한 이해가 아닌, 상대를 자기 방식대로 소유하려는 아집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랑은 아주 쉽게 고통으로 바뀐다고 말씀하십니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이 왜 미움이나 슬픔으로 바뀌는지를 알아야 한다. 깨달음은 좌선이나 형식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돌이킬 때 그것이 바로 깨달음 아니겠나. '참자유'는 깨달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법륜 스님은 말씀하십니다.

스님은 자신을 길가에 핀 풀 한 포기로 비유하면서, 자신이 별 게 아닌 줄 알면 상처받을 일이 없다고 강조하십니다. 자신을 특별한 존재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인생이 괴롭고, 그 때문에 결국 특별하지 못한 존재가 되어버린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욕망의 불덩어리를 내려놓는 것이다' 그렇게되면 '불상 앞에서 무릎 아프게 절을 할 필요도 없다'고 법륜 스님은 주장하십니다. '붓다'를 닮아가는 모습이 가족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는 스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부처님 오신날 즈음해서 법륜 스님의 저서 '깨달음' 책장을 잠시 넘겨봅니다.

"내가 이 세상을 굴려야지, 내가 이 세상에 굴림을 당해서야 어디 쓰겠는가" 필자의 철학을 첨언합니다.

<살며 생락하며> 글을 쓰고, 전공서적을집필하면서 색소폰 연주를 취미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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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0 [14:20]  최종편집: ⓒ 코리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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