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여수해경ㆍ거문도-여수를 향하던 200톤급 여객선 엔진고장 해경 안전호송

승객 192명 안전상 이상 없이 나로도항 및 여수항에 무사히 하선 조치... -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19/04/23 [15:43]

여수해경ㆍ거문도-여수를 향하던 200톤급 여객선 엔진고장 해경 안전호송

승객 192명 안전상 이상 없이 나로도항 및 여수항에 무사히 하선 조치... -

윤진성기자 | 입력 : 2019/04/23 [15:43]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거문도에서 승객 192명을 태우고 나로도항으로 향하던 200톤급 여객선이 좌현 엔진 고장으로 한쪽 엔진만을 사용 경비함정의 안전 호송 속에 나로도항으로 긴급히 입항하였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오늘 오전 11시 55분경 고흥군 외나로도 남서 쪽 10km 해상에서 여객선 J 호(228톤, 승객 192명, 선원 4명)가 좌현 엔진 고장으로 우현 엔진만을 사용 항해 중이라며, 선장 조 모(53세, 남) 씨가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1척과 나로도파출소 구조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였고, 여수연안 VTS와 항만VTS에서는 주변 통항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항행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다.

 

아울러,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나로도파출소 구조정에서는 선장 상대 선내 승객 안전상 이상이 없음을 확인 코 20여 분간 안전호송 속에 12시 34분께 J 호를 나로도 축정항에 입항 조치하였다.

또한, J 호에 탑승한 승객 192명 중 70명은 나로도항에서 하선하였으며, 남은 승객 122명과 나로도 매표 승객 10명 등 총 132명은 선사 측에서 제공한 대체 여객선을 타고 여수항으로 이동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고, 다중이용 선박인 여객선의 경우 조타기 및 기관 고장 등으로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 표류 시 좌초ㆍ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선사 측에서는 필히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안전운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J 호는 자체 수리가 불가하여 경비함정의 안전 호송을 받으며, 한쪽 엔진만을 사용 여수항으로 입항 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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