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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남포미술관, 남도화단의 원로 이기월, 임병기, 송성남 화백 초대전 개최

1970년대 작품부터 근작까지 50여 점 전시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19/04/22 [15:57]

고흥남포미술관, 남도화단의 원로 이기월, 임병기, 송성남 화백 초대전 개최

1970년대 작품부터 근작까지 50여 점 전시

윤진성기자 | 입력 : 2019/04/22 [15:57]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남포미술관(관장 곽형수)은 4월 24일(수)부터 6월 19일(수)까지 서양화가 이기월, 임병기, 송성남 초대전 <반세기를 넘어선 화업인생-남도 원로 3인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쉼 없는 열정으로 예술혼을 불태우며 근 60여 년을 묵묵히 작업에 천착해 온 남도 서양화단의 원로작가 이기월, 임병기, 송성남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藝鄕 광주‧전남에서 태어나 한 평생을 작품 활동에 매진해 온 이기월, 임병기, 송성남 화백은 남도 사람들의 질박한 삶에서 오는 체질적 순수함과 풍요로운 예술적 토양 위에 생성된 예술혼을 바탕으로 부단한 노력과 자기 성찰을 통해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는 <무등이 보이는 풍경>, <향촌의 추색>, <부둣가 아낙들> 등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남도인들의 소박한 삶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 약 50여 점이 출품되었다. 고향, 어린 시절, 시골 풍경 등 우리들 마음속 영원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심미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화가의 시선과 미적 감수성, 그리고 노장의 삶 속에 녹아든 원숙미가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준다. 남도 화단의 전통을 이어온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남도의 자연과 감성을 각기 다른 개성으로 담아낸 이들의 작품은 오랜 기간 예술활동에 매진하며 예술적 성취를 일군 화업인생을 대변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곽형수 남포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1970년대 작품부터 근작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세 작가의 작업의 흐름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노장들의 쉼 없는 작업 의지와 열정적 예술세계를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기월 작가는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운영위원, 전라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운영위원 등을 역임하고, 4회의 개인전과 ‘광주 비엔날레 특별 초대전’, ‘KBS 선정 60인 특별 초대전’ 등 국내외 다수의 전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병기 작가는 전남도전‧광주시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3회의 개인전과 ‘코리아 아트페스티벌’, ‘광주 비엔날레 특별 초대전’ 등 국내외 다수의 기획전과 초대전에 참여하였으며, 방송통신대학 전국 미술공모전 대상, 전라남도 미술전람회 특선, 프랑스 르싸롱전 입선 등 각종 공모전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성남 작가는 이 지역 고흥 출신으로, 6회의 개인전과 ‘프랑스 르싸롱전’, ‘부산‧전남 미협 교류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현재 전남도전 초대작가, 한국미술공모대상전 추천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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