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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광주시의원 노동자 쉼터와 아침식사 공급 방안 촉구
제 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윤진성기자 기사입력  2019/04/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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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존경하는 광주시민여러분!

김동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이용섭 시장님과 장휘국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동구 지원동, 학운동, 지산동, 학동, 서남동 출신 더불어민주당 박미정 의원입니다.

지난 해, ‘양질의 일자리와 노동하기 좋은 환경조성’ 전담부서를 제안한 본 의원의 시정 질의에, 조직개편으로 응답해 주신 시장님 이하 집행부의 발 빠른 대응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노사상생의 도시 광주’ 구현을 위해 산업단지 내 영세·중소기업 노동자 쉼터와 아침식사 공급 방안을 조속히 마련·시행해 줄 것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우리 지역 최대 산업단지인 하남공단의 경우, 전체 노동자 2만7천여명 중 약 90%에 달하는 노동자가 100인 이하 영세·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12개 산업단지의 7만여 명의 노동자 가운데, 2만6천여명이 50인 미만 영세·중소기업의 노동자로,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남공단 다수의 노동자들의 근무시작은 오전8시부터입니다. 지각하지 않으려면 새벽 6시부터 집을 나서야만 통근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밥을 먹고 출근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회사에 도착해도 영세한 중소기업체들 대부분은 구내식당이 없어서 인근 기사식당에서 아침을 대충 때우거나 굶고 일을 시작해야만 합니다. 또한 쉴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아 잠시나마 주어진 휴식시간마저도 편히 쉴 수 없습니다.

아침식사와 쉼은 양질의 노동력의 원천입니다. 아침식사와 쉼이 없다면, 생산성 저하, 질병 등으로 노동자들의 삶은 척박해지고 공동체는 병들 수밖에 없습니다. 단 한명의 시민이라도 밥을 굶지 않고, 단 1분이라고 편안하게 쉴 수 있어야만 ‘정의로운 광주, 풍요로운 광주’라 할 수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일상생활이 충분히 반영된 조식과 쉼은 조속히 지속적으로 마련· 추진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휴식시간과 휴게시설 제공 규정만으로는 영세한 중소기업에 있어 실질적 휴게여건을 만들 수 없는 실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주형일자리 목적에 부합하는 노사민정 사회적 대타협의 첫 번째 결과물로 영세·중소기업 노동자들을 위한 접근성 좋은 쉼터들이 광주에서부터 마련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터를 떠나지 않고 삶을 풍요롭게 일구어 갈 수 있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노사민정이 힘 써야 할 때입니다. 굶고 일하는 노동자, 쉴 곳 없는 노동자들을 외면한다면 ‘정의로운 광주, 풍요로운 광주’ 절대 구현될 수 없습니다.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노사상생도시 광주’시대를 열어가는 이용섭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분들께 강력히 제안합니다.

첫째, 산단 내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주요 거점별 쉼터 조성 및 운영 방안을 마련해 주십시오.

둘째, 노동자들의 건강권 존중과 보호차원의 공공형 조식공급 방안을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십시오.

셋째, 광주형일자리 정책의 상생효과를 광주시민이 실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현장기반 실현가능한 과제를 발굴·추진하여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십시오.

영세·중소기업 노동자 쉼터와 아침식사 제공은 서로가 서로를 살피고 돌보는 상생과 공존의 대화이자 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사회적 대타협의 결과로 ‘노사상생의 도시 광주’를 전국적으로 천명하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전국적 관심에 부응하고 일각의 우려를 씻어낼 수 있는 노사민정 대타협의 산물임과 동시에 정의로운 광주 풍요로운 광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광주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시민여러분과 동료의원께서도 지방자치단체 노동정책 수범사례가 광주에서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 가져 주실 것을 소망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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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8 [08:36]  최종편집: ⓒ 코리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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