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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63년 보건교사회 30년사' 출판기념회 성황리 개최

보건교사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우리나라 학교보건의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기록물로 의미 깊어

김선아 기자 | 기사입력 2017/08/03 [07:44]

'보건교사 63년 보건교사회 30년사' 출판기념회 성황리 개최

보건교사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우리나라 학교보건의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기록물로 의미 깊어

김선아 기자 | 입력 : 2017/08/03 [07:44]

 

▲ [코리안투데이]  이춘희 보건교사회 회장이 '보건교사 63년, 보건교사회 30년사'  출판기념회에서 발간사를 하고 있다.        ⓒ 김선아 기자


이춘희 보건교사회 회장은 '보건교사회 63년 보건교사회 30년사(부제: 학생건강을 위해 달려온 길) '출판기념회를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8월 3일(목) 개최했다.
    
보건교사회는 대한간호협회 산하단체이면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직능단체로 학생 보건교육 및 건강관리 등 학교 내 보건활동 지원은 물론 학술 연구 및 국내·외 학술단체와의 교류, 불우이웃 및 난치병 제자 돕기, 국내·외 의료봉사, 다양한 건강증진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는 단체로 7,500명의 보건교사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국 조직이다 .

 

보건교사는 학교 내 유일한 의료인이며 교사로서, 1953년 교육공무원법에 의해 양호교사로 발령이 되어  교직에 임용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현재까지 약 64년 동안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
 
보건교사회는 지난 해 보건교사 63, 보건교사회 창립 30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63빌딩 컨벤션센타에서 기념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보건교사회와 공조하여 다양한 학술 학동을 해 왔던 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정혜선 교수는 행사 당일 보건교사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1000만원을 쾌척했으며, 보건교사회 임원들은 숙의 끝에 본 기금을 의미 있는 사업에 쓰기로 하고 보건교사회의 역사와 회원의 활동을 담아 보건교사회 30년사를 출간하기로 하였다.
 
집필에 참여한 임원들은 각종 학회지 및 논문, 정기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 자료, 신문 기사, 인터넷 자료, 보건교사회 소식지 등을 탐색하여 원고를 쓰고 역대 증경회장의 고증 및 자문을 거쳐 책을 완성하였다.
 
보건교사회 임원들의 1년여의 집필 활동을 거쳐 올해 보건교사회 30년사 출판을 게 되었으며 출판을 기념하여 교육계 및 간호계 인사, 역대 증경회장 및 각 지회 임원들을 초빙하여 이번 출판기념회를 열게 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보건교사 63년 보건교사회 30년사' 책자를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 김선아 기자


오늘 기념식은 이춘희 회장님의 발간사를 시작으로 오금주 부회장님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이어서 조희연 교육감, 윤종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교수 ,최정분 용호고등학교 교감,이석희 증경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다음으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및 김남초 대한간호협회 부회장의 격려사가 있었고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정혜선 교수에 대한 감사패 증정케익 커팅 및 축하공연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63여년 동안 미래를 내다보며  꾸준히 보건교육에 매진해 온 결과 사회 전체가 건강과 안전에 대한 의식이 크게 높아졌으며, 지금까지 금연교육, 성교육, 비만예방과 건강관리를 비롯한 보건교육에 큰 기여를 해 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미래 건강교육에 함께 해 주실것을 당부" 하면서 보건교사 63년 보건교사회 30년사 발간을 축하했다.

 

▲ [코리안투데이]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 김선아 기자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 보건교사는 학교 내 유일한 의료인으로써 응급상황 시 보건교사의 판단과 처치에 따라 학생의 생명과 부상에 대한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감염병에 쉽게 노출되는 등 건강상의 위협도 감내하고 있다.

 

반면에 보건교사들에 대한 처우와 학교 내 업무 환경은 보건교사들의 이러한 역할을 외면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과대학교 보건교사 추가 배치 등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교사회 이춘희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보건교사 63 보건교사회 30년사는 보건교사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우리나라 학교보건의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기록물이다. 이 책은 보건교사들이 당면한 현안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단초가 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보건교사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보건교사회가 발전해 나가는데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보건교사 63년 보건교사회 30년사' 를 집필한 보건교사회 임원진들     ⓒ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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