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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 여러 가지 참담한 느낌

박준 기자 | 기사입력 2019/03/13 [09:46]

이해찬 당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 여러 가지 참담한 느낌

박준 기자 | 입력 : 2019/03/13 [09:46]
▲  이해찬 당대표가 모두 발언 중이다.     © 박준 기자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13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의원은 전일(12일)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참 여러 가지 참담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해찬 의원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발언 내용에 보면 ‘좌파’라는 표현을 10번 이상 사용하고, ‘종북’이란 표현까지도 쓰고, 대통령과 국민을 모독하는 발언을 하는 것을 보면서 정권을 놓친 뒤에 거의 자포자기하는 그런 발언이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좀 측은해 보이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여당을 할 때 모습하고는 전혀 다른, 악을 쓰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가지 참담한 생각이 들었는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중심을 잡고 잘 대응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발언의 기조를 보면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에서 아주 극단적인 발언을 하는 그런 모습하고 전혀 다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전당대회 때 하던 그런 모습을 국회에서 원내대표가 발언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로 앞길이 없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전반적으로 보면 내용에 있어서 거의 정부와 여당에 대해서 저주에 가까운 표현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주 안타깝기 그지없었다."고 했다.

 

이에 이 의원은 "우리당과 정부는 그런 저질에 대해서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중심을 잡고 굳건하게, 의연하게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회출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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