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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만으로 살수는 없는 걸까
'살며 생각하며'
 
송면규 기사입력  2019/03/08 [08:05]

우리 모두에게는 궁극적으로 미래의 자기 모습과 운명을 정할 환경을 선택하고 조성할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선택한 환경과 외부 영향이 앞으로의 우리 모습에 직접 반영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철학자는 "종달새가 울어도, 들녘의 철새들 군무를 보면서도 또 내일 여행을 떠난다고 해도 설렘이 없다면 이미 나는 죽은 것이다" 주장합니다. 단지 우리로만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환경에서 우리는 작은 연못의 큰 물고기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환경에서는 큰 연못의 작은 물고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환경을 바꾸는 것이 바로 나를 바꾸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 옆에서는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분이 되고, 어떤 사람 옆에서는 생각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긴장감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즉 내가 절대적인 가치관과 변함없는 정체성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의 가치와 능력은 고정돼 있지 않고 '체스보드 위' 주장처럼 상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물 자체가 아니라 사물들 간의 관계, 즉 상황이 실재라는 것입니다.

 

'프랜시스 베이컨'은 "세상은 당신이 변하기를 원한다. 환경은 약한 자를 지배하지만, 현명한 사람에게는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이 된다"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주인으로 살지 못하면 그것은 노예로 사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두려움과 충동으로부터 해방하라" 많은 사람들이 주장합니다. 학벌이나 지위, 아니면 남들에게 그럴듯하게 보이는 것들을 향해서 많은 사람들이 돌진합니다. 하지만 만일 그렇지못할 경우 '나는 소외됐다' 단정하는 경우가 많은 데 그렇다면 재벌이나 상류층에 있는 사람들이 삶의 주인이 됐는가? 하면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외적으로 접근하는 데서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자신 내부에서 무엇인가 주인이 되는 장애-두려움과 충동-를 찾아내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주인이 되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 세상을 변화시킬 훌륭한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 사이에서는 영감도 얻지 못하고 마음속 깊이 간직한 꿈조차 이루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더욱 불행한 경우는 자신이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조차 깨닫지 못할 때 입니다.

 

우리 모두는 현명하면서도 강한 존재로 태어났습니다. 오직 '나'만으로 산다는 게 쉽지 않지만, 또 그렇다고 포기할 정도로 어렵지도 않다고 봅니다. 한번쯤은 바쁜 일상을 쪼개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고 땀을 줄줄 쏟으며 오직 '나'만으로 사는 길을 찾아 떠나는 여유 가져보시길 권유합니다.

<살며 생락하며> 글을 쓰고, 전공서적을집필하면서 색소폰 연주를 취미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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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8 [08:05]  최종편집: ⓒ 코리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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