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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선거운동 첫 날 ‘국민안전 최우선’ 강조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4/17 [13:08]

안철수, 선거운동 첫 날 ‘국민안전 최우선’ 강조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7/04/17 [13:08]

[신문고 뉴스] 조현진 기자 =  19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에 각 당 후보들은 일제히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런데 앞서 선거운동 시작 첫날 0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세월호 3주기’를 언급하고 국민안전 최우선을 공약했다. 아래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 된 17일 0시 안철수 후보가 내놓은 선거에 임하는 자세다.

 

▲   광화문에서 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는 연설을 한 안철수 후보

 

17일 0시입니다.

대선 첫 일정으로 인천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왔습니다.

관제사분들이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는 곳이죠.

정말 고생이 많으신 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한마디로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분들이죠.

관제사분들 덕분에 선박들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합니다.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분들을 찾아뵙고 싶었습니다.

먼저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어제 세월호 3주기 추모식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손을 잡은 부모님, 학생들 정말 많이 오셨습니다.

추모식장 주변에 가득한 노란 리본, 노란 풍선을 보면서,

3년 전 아픔을 다시 마음에 새기고 돌아왔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아야 했던 관제사 분들의 슬픔과 참담함은 더욱 남달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는 우리에게 국가의 존재이유와 역할을 물었습니다.

국가는 국민이 어디에 있든, 육지에 있든, 바다에 있든, 하늘에 있든, 국내에 있든, 해외에 있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정부가 자신의 책임을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떠넘기는 관행을 없애야 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전문인력과 첨단장비에 투자를 늘려야 합니다.

관제사들의 통찰력, 판단력,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과감한 투자로 국민걱정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범정부적 통합재난 관리체계를 다시 세우고,

재난 발생 시 간단명료하고 신속대응이 가능한 지휘권 체계 세우겠습니다.

빠른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골든타임’ 놓치지 않고,

우리 국민을 언제 어디서든 지켜내겠습니다.

관제사들의 복지에도 더 많이 신경쓰겠습니다.

    

끝으로, 늦은 시간까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인천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에서 바다 안전 지킴이로 헌신하고 계신

VTS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안전을 지키는 첨병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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